상하이디즈니랜드 관광객들 한때 발묶여…PCR 검사 후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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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지난달 31일부터 운영을 중단한 상하이 디즈니랜드에서 관광객들이 한동안 떠나지 못하고 발이 묶이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일 보도했다.
상하이 디즈니랜드 방문자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현지 방역 당국은 10월 31일부로 디즈니랜드를 잠정 폐쇄하는 동시에, 안에 남아있던 사람들에 대해 코로나19 전수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해서 음성이 나와야 떠날 수 있도록 조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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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지난달 31일부터 운영을 중단한 상하이 디즈니랜드에서 관광객들이 한동안 떠나지 못하고 발이 묶이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일 보도했다.
상하이 디즈니랜드 방문자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현지 방역 당국은 10월 31일부로 디즈니랜드를 잠정 폐쇄하는 동시에, 안에 남아있던 사람들에 대해 코로나19 전수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해서 음성이 나와야 떠날 수 있도록 조처했다.
이에 따라 디즈니랜드 안에 있던 관광객들은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귀가를 미뤄야 했다.
소셜미디어(SNS)상에 올라온 게시물들에 따르면 상하이 디즈니랜드 측은 현지시간 10월 31일 오후 10시 30분부터 공원 안에 남아있던 사람들이 떠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운영사인 월트디즈니사는 1일 이른 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상하이 디즈니랜드에서 모든 사람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현재 공원은 비어있다"고 말했다.
상하이 방역 당국은 또 10월 27일 이후 상하이 디즈니랜드를 방문한 사람들에게 3일 연속 코로나 검사를 받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할 것을 요구했다.
작년 10월에도 상하이 디즈니랜드에서 유사한 일이 있었다. 당시 약 3만4천 명의 관광객이 리조트 안에 있는 상황에서 폐쇄가 결정되면서 관광객들은 PCR 검사 음성 결과를 받아야 빠져나갈 수 있었다. 이들은 음성 결과를 받고서도 이틀간 집 밖으로 나가지 못했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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