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아·태지역 국가들과 해양디지털화를 논하다

해수부, 아·태지역 국가들과 해양디지털화를 논하다
- 필리핀 등 18개국과 함께 역량강화 온라인 연수회 개최 -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국제해사기구(IMO), 국제항로표지협회(IALA), 그리고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들과 함께 ‘해양디지털 역량강화 국제연수회’를 11월 2일(수)부터 4일(금)까지 사흘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해양수산부는 바다내비게이션, 스마트 항만, 자율운항선박 등 가속화되는 국제사회의 해양디지털화 추세에 맞춰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태평양 국가들과 함께 2018년부터 ‘해양디지털 역량강화 국제연수회’을 개최해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연수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18개국의 해사분야 공무원들과 오마르 에릭슨(Omar Frits Eriksson) 국제항로표지협회(IALA) 부사무총장, 시트키 우스타오글루(Bekir Sitki Ustaoglu) 국제해사기구(IMO) 아시아·태평양 지역 담당관 및 전문가가 온라인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에서 우리나라는 초고속해상무선통신망(LTE-M)을 통해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여 시행 중인 한국형 바다 내비게이션(e-Nav) 서비스를 소개하고, 차세대 전자해도 등 해양디지털 관련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정태성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국장은 “최근 가속화되고 있는 해양디지털화에 적응하고, 이를 활용해 해운 효율성을 증대시키기 위해서는 다른 국가들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다.”라며, ”해양수산부는 이번 연수회를 계기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바다내비게이션 등 우리 선진 해양디지털 기술을 국제표준으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