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충북교육감 "과거 답습하면 도태…조직 혁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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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충북교육감은 1일 "과거에 얽매여 답습만 하는 조직은 급변하는 시대에 뒤떨어지고 도태될 수밖에 없다"며 조직문화 혁신을 강조했다.
윤 교육감은 이날 월례조회에서 "과거에 계속 안주한다면 자칫 회복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 상황에 처할 수 있는데 지금 충북교육청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조직문화 또한 이와 다르지 않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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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1일 "과거에 얽매여 답습만 하는 조직은 급변하는 시대에 뒤떨어지고 도태될 수밖에 없다"며 조직문화 혁신을 강조했다.
윤 교육감은 이날 월례조회에서 "과거에 계속 안주한다면 자칫 회복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 상황에 처할 수 있는데 지금 충북교육청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조직문화 또한 이와 다르지 않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문제가 터진 사안들도 시대의 흐름과 세대 변화를 받아들이지 않고 무시하고 외면했던 잘못된 조직문화가 밑바닥에 깔려 있다"며 "이제라도 잘못을 확인하고 개선하는 한편 이를 통해 조직을 혁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 교육감은 이어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현재 마련하고 있다"면서 "근본적인 부분까지 개선하기 위해 많은 의견을 수렴하고 있고 조만간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언급한 사안은 최근 잇따라 터진 교육계 성비위 사건을 의미한 것으로 보인다.
도내 한 초등학교 행정실 직원 A(9급)씨가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또 다른 초등학교에서는 행정실장 등 직원 2명이 부하 여직원에게 여러 차례 성희롱 발언을 해 문제가 됐다.
앞서 지난달에는 청주의 한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던 여성의 신체를 만지고 달아난 도교육청 직속 기관의 6급 직원이 성폭력범죄처벌특례법 위반으로 경찰에 입건됐다.
y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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