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외환거래 일평균 677억달러…세계 1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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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 우리나라 외환상품시장 거래규모는 하루 평균 677억4000만달러로 3년 전에 비해 2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전세계 외환 및 장외파생상품 시장 조사'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전 세계 외환상품시장 거래 규모는 일평균 7조5000억달러로 3년 전보다 14.1% 증가했다.
우리나라 외환상품시장의 거래 규모는 일평균 677억4000만달러로 3년 사이 22.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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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개재 거래 비중 1.9%로 소폭 축소
국제결제은행(BIS) 주관 조사 결과
올해 4월 우리나라 외환상품시장 거래규모는 하루 평균 677억4000만달러로 3년 전에 비해 2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외환상품 거래에서 우리나라가 차지하는 비중은 0.7%로 이전과 동일했다.
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전세계 외환 및 장외파생상품 시장 조사’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전 세계 외환상품시장 거래 규모는 일평균 7조5000억달러로 3년 전보다 14.1% 증가했다. 외환거래에는 현물환, 선물환, 외환·통화스와프, 장외옵션, 기타 파생상품 등이 포함된다.
외환스와프 거래가 3조8000억달러로 대폭 증가한 영향이 컸다. 전체 외환상품시장에서 외환스와프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도 기존 48.6%에서 50.7%로 확대됐다. 현물환 거래와 선물환 거래는 각각 2조1000억달러, 1조2000억달러로 각각 6.6%, 16.6%씩 늘었고, 통화스와프도 14.3% 증가한 1000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국제결제은행(BIS)이 주관했다. BIS는 전세계 외환 및 장외파생상품 시장의 규모와 구조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수집을 목표로 전세계 중앙은행들과 3년마다 시장 조사를 실시한다.
우리나라 외환상품시장의 거래 규모는 일평균 677억4000만달러로 3년 사이 22.5% 늘었다. 전세계 외환상품시장에서 우리나라 비중은 0.7%로, 직전 조사와 동일했다. 순위도 15위로 3년 전과 같았다.
국가별 외환거래 규모는 영국(38.1%), 미국(19.4%), 싱가포르(9.4%), 홍콩(7.1%), 일본(4.4%) 등 상위 5개국에 집중됐다. 다만 이들 5개국 거래 비중은 78.4%로 3년 전(79.6%)보다 1.2%포인트 축소됐다.
통화별 개재 거래 비중은 미국 달러화가 88.5%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유로화(30.5%), 일본 엔화(16.7%), 영국 파운드화(12.9%), 중국 위안화(7%) 등이 뒤를 이었다. 원화 거래 비중은 1.9%로 12위였다. 2019년의 2%보다 소폭 낮아졌다.
금리스와프, 선도금리계약 등 전 세계 장외 금리파생상품시장의 거래 규모는 3년 사이 18.8% 줄어든 일평균 5조2000억달러로 집계됐다. 그간 외화대출·파생거래에서 기준금리 활용된 리보(Libor·런던 은행간 금리) 산출이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중단되면서 리보금리를 준거금리로 활용하는 선도금리 거래가 큰 폭 감소한 데 따른 결과라고 한국은행은 설명했다.
우리나라의 장외 금리파생상품시장 거래액은 108억2000만달러로 같은 기간 26.9% 증가했다. 이는 전체의 0.2%로, 조사대상국 중 순위는 17위를 기록했다. 순위는 3년 전보다 3계단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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