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풀렸다, 여행 가자"…3분기 여행·교통 온라인 거래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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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해제에 여행 수요가 몰리면서 3분기 온라인 상에서 거래된 여행·교통 서비스 규모가 사상 최대에 달했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지난 3분기(7~9월) 여행·교통서비스 온라인 거래액은 5조343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2조3879억원) 대비 123.8% 급증했다.
온라인쇼핑 상품 거래액이 전체 소매판매액(139조7650억원)에서 차지한 비중은 26.7%로 지난해 3분기와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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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접판매는 61.4% 감소…면세점 판매액 73.4% 급감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거리두기 해제에 여행 수요가 몰리면서 3분기 온라인 상에서 거래된 여행·교통 서비스 규모가 사상 최대에 달했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지난 3분기(7~9월) 여행·교통서비스 온라인 거래액은 5조343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2조3879억원) 대비 123.8% 급증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개편된 2017년 이래 역대 최대 규모다.
문화 및 레저서비스 온라인 거래액은 7286억원으로, 1년 전(2836억원)에 비해 156.9% 성장했다.
역시 외부 활동과 연관된 의복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분기(3조5916억원)에 비해 13.3% 늘어난 4조691억원이었다.
자동차 및 자동차 용품은 1조1657억원 거래되면서 전년(8051억원) 대비 44.8% 성장세를 보였다.
통계청 관계자는 "여행·교통 서비스와 의복의 온라인 거래 증가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에 따른 외부 활동 증가 영향"이라며 "자동차의 경우, 온라인 자동차 거래액 증가에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3분기 음식료품 온라인 거래액은 1년 전(6조3250억원)보다 16.8% 증가한 7조3858억원으로 집계됐다. 온라인 장보기가 꾸준히 활발해지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 밖에 이쿠폰서비스(20.3%), 가방(19.6%), 애완용품(18.6%), 신발(17.2%) 등 온라인 거래액이 늘었다. 반면 화장품(-13.4%), 음식서비스(-7.8%), 기타서비스(-7.5%), 컴퓨터 및 주변기기(-6.5%) 등 거래 규모는 감소했다.
특히 코로나19 기간 급성장한 배달 등 음식서비스의 경우 3분기 온라인 거래액이 6조4403억원으로 7조원에 가까웠던 작년 3분기보다 저조한 수치를 나타냈다. 이 역시 외부 활동 증가에 따라 외식이 활성화된 결과로 풀이된다.
3분기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52조2574억원으로 1년 전보다 12.3%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온라인쇼핑 상품 거래액이 전체 소매판매액(139조7650억원)에서 차지한 비중은 26.7%로 지난해 3분기와 같았다.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39조595억원으로 전년 같은 분기 대비 14.4% 증가했다.
3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역직구) 규모는 399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61.4% 감소했다.
이는 중국인 여행객 감소로 인해 온라인 면세점에서 화장품 판매가 저조한 데 따른 영향이 가장 컸다.
3분기 상품군별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화장품 2369억원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 562억원 △음반·비디오·악기 503억원 순이었으며, 전년 같은 분기 대비 △화장품(-71.2%)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37.3%) △가전·전자·통신기기(-74.3%) 등에서 감소했다.
대륙별로는 △중국 2687억원 △일본 542억원 △미국 407억원 순으로 1년 전에 비해 중국(-67.8%), 미국(-41.5%), 일본(-24.4%) 모두에서 역직구가 축소됐다.
해외 직접 판매에서 면세점 판매액은 2117억원으로 73.4% 급감했다.
반면 해외 직접 구매액(직구)은 1조3065억원으로 19% 성장했다. 주로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23.1%), 음·식료품(8.8%), 가전·전자·통신기기(26.4%) 등에서 직구가 늘었다.
icef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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