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화재 예방한다···과기부, 민간 90곳 실태 점검

강도림 기자 2022. 11. 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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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소방청이 관계부처 합동으로 오는 24일까지 민간에서 운영 중인 90개 집적정보통신시설(데이터센터)의 재난 안전 관리 합동 실태 점검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향후 과기정통부는 이번 실태점검 결과 등을 바탕으로 데이터센터 및 부가통신서비스의 재난 대비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법·제도적 개선을 포함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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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소방청과 민간 데이터센터 점검
지난달 17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SK 주식회사 C&C 데이터센터 화재 현장에서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당국, 전기안전공사 등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합동감식을 위해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소방청이 관계부처 합동으로 오는 24일까지 민간에서 운영 중인 90개 집적정보통신시설(데이터센터)의 재난 안전 관리 합동 실태 점검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우선 과기정통부와 소방청은 소방, 전기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5개의 합동 점검반을 구성한다. 또 업무연속성(BCP) 계획, 모의훈련 등 재난 예방 대비 조치와 전력 이중화 설비 운용 적정성 등 보호조치 전반에 대해 운영 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지난달 15일 발생한 SK C&C 데이터센터 화재가 여러 디지털 서비스 장애로 이어지자 화재 등 재난상황에서 데이터센터 업무연속성 확보를 위한 방안 수립 사전 준비단계로서 실시하는 것이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전날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 소속 ‘디지털재난대응 TF’을 신설했다. 향후 과기정통부는 이번 실태점검 결과 등을 바탕으로 데이터센터 및 부가통신서비스의 재난 대비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법·제도적 개선을 포함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도림 기자 dorim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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