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데이터센터 재난관리 합동 실태점검 실시

박진영 2022. 11. 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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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를 계기로 전국 민간 데이터센터 재난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소방청(소방청장 직무대행 남화영)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1일부터 24일까지(18일간) 민간에서 운영 중인 90개 집적정보통신시설(데이터센터)의 재난 안전 관리 합동 실태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1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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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재난대응 TF 발족…재난 대응방안 마련 추진

[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정부가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를 계기로 전국 민간 데이터센터 재난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세종 과기정통부 청사 현판. 과기정통부 현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소방청(소방청장 직무대행 남화영)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1일부터 24일까지(18일간) 민간에서 운영 중인 90개 집적정보통신시설(데이터센터)의 재난 안전 관리 합동 실태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1일 발표했다.

지난달 15일 SK C&C 데이터센터 화재사고로 카카오 등 주요한 디지털 서비스 장애로 이어지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이번 합동 점검을 실시하게 됐다.

이번에는 화재 등 응급, 재난상황에서 데이터센터의 업무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구체적인 방안을 수립하기 위한 사전 준비단계로서 실시된다.

우선, 과기정통부와 소방청은 민간에서 운영 중인 전국 90개의 데이터센터 점검을 위해 소방, 전기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5개의 합동 점검반을 구성한다.

또 업무연속성(BCP) 계획, 모의훈련 등 재난 예방 대비 조치와 전력 이중화 설비 운용 적정성 등 보호조치 전반에 대해 운영 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31일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 소속 '디지털재난대응 TF(팀장 등 9명)'를 신설했다.

향후 과기정통부는 이번 실태점검 결과 등을 바탕으로 데이터센터 및 부가통신서비스의 재난 대비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법·제도적 개선을 포함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박진영 기자(sun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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