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외환거래액 3년새 23%↑…원화거래 비중 전세계 1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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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외환거래 규모가 일평균 677억달러(약 96조원)를 넘어서면서 3년 사이 23%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2022년 국제결제은행(BIS) 주관 '전 세계 외환 및 장외파생상품 시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우리나라의 전체 외환상품시장 거래규모는 일평균 677억4000만 달러로 2019년 4월(553억2000만 달러) 대비 22.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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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외환거래 규모가 일평균 677억달러(약 96조원)를 넘어서면서 3년 사이 23%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계에서 원화거래 비중은 12위, 외환시장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15위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2022년 국제결제은행(BIS) 주관 '전 세계 외환 및 장외파생상품 시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우리나라의 전체 외환상품시장 거래규모는 일평균 677억4000만 달러로 2019년 4월(553억2000만 달러) 대비 22.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BIS는 전세계 외환 및 장외파생상품 시장의 규모와 구조에 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보수집을 목적으로 전세계 중앙은행들과 3년마다 시장 조사를 실시해 발표한다.
전 세계 외환상품시장에서의 우리나라 비중은 0.7%로 직전 조사와 동일한 수준이었다. 조사대상국 중 순위도 직전과 같은 15위를 기록했다.
외환시장 규모가 가장 큰 국가는 영국으로 전체의 38.1%를 차지했다. 영국은 외환시장 하루 평균 거래액이 3조7550억 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미국(19.4%) △싱가포르(9.4%) △홍콩(7.1%) △일본(4.4%) 등이 뒤를 이었다. 상위 5개국의 거래비중은 전체의 78.4%로 3년전(79.6%)에 비해 소폭 축소됐다.
가장 많이 거래(매입·매도 포함)되는 통화는 미국 달러화로 88.5%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유로화(30.5%) △일본 엔화(16.7%) △영국 파운드화(12.9%) △중국 위안화(7.0%) △호주 달러화(6.4%) △캐나다 달러화(6.2%) 순으로 나타났다. 원화 거래비중은 1.9%로 2019년과 같은 12위를 기록했다.
전 세계 외환상품시장 거래규모는 일평균 7조5000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조사인 2019년 4월(6조6000억달러) 대비 14.1% 증가한 수치다. 환율 변동 효과를 감안할 경우 거래액은 16.5%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현물환 거래(2조1000억 달러)는 6.5% 증가했고 외환스와프 거래 규모가 일평균 3조8000억달러로 3년 전보다 19.1% 증가한 결과다. 선물환(1조2000억 달러) 및 통화스와프(1000억 달러) 거래는 3년 전에 비해 각각 16.6%, 14.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의 장외 금리파생상품시장 일평균 거래 규모는 85억2000만 달러에서 108억2000만 달러로 26.9% 증가했다. 우리나라가 전 세계 장외 금리파생상품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년 전 0.1%에서 0.2%로 확대됐다. 조사대상국 중 순위도 20위에서 17위로 3단계 상승했다. 전체 금리파생상품시장중 원화개재 거래규모 비중도 0.4%에서 0.9%로 상승했고, 조사대상국 중 순위는 11위에서 8위로 올랐다.
전 세계 장외 금리파생상품시장의 일평균 거래 규모는 5조2000억 달러로 2019년 4월(6조4000억 달러) 대비 18.8% 감소했다. 선도금리계약(5000억 달러), 금리옵션·기타금리파생상품(2000억 달러)이 각각 1조4000억 달러(-73.9%), 2000억 달러(-47.8%) 감소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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