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해외 직접 판매액 61.4% 급감…해외직구는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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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4분기 해외 직접 판매가 급감했다.
상품군별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화장품 2369억원,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 562억원, 음반·비디오·악기 503억원 순이다.
3·4분기 면세점을 통한 해외 직접 판매액은 211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4% 뚝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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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올해 3·4분기 해외 직접 판매가 급감했다. 우리나라 상품을 많이 구매하던 중국 등에서 판매액이 뚝 떨어졌고, 여행객이 줄면서 면세적 판매액도 크게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 해외 직접 구매는 20% 가까이 늘었다.
■해외 직접 판매 61.4%↓
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9월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3·4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 3999억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61.4% 감소했다.
해외 직접 판매 규모가 가장 큰 중국에서의 감소 폭이 컸다. 2·4분기 중국에 판매한 상품 금액은 268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67.8% 줄었다. 올해 2·4분기에 비해서도 22.6% 줄어들었다.
미국과 일본 직접 판매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41.5%, 24.4% 줄며 급감했다.
품목별는 1년 전보다 화장품(-71.2%),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37.3%), 가전·전자·통신기기(-74.3%) 등에서 감소폭이 컸다.
상품군별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화장품 2369억원,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 562억원, 음반·비디오·악기 503억원 순이다.
3·4분기 면세점을 통한 해외 직접 판매액은 211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4% 뚝 떨어졌다.
면세점 판매액은 중국 2057억원, 아세안 55억원, 일본 2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면세점에서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화장품 2066억원,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 23억원, 음·식료품 16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해외 직구는 늘었다. 3·4분기 해외 직접 구매액은 1조 306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0% 증가했다.
국가(대륙)별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액은 미국 4752억원, 중국 3969억원, 유럽연합 2625억원, 일본 1053억원 순이다.
품목별로는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 5135억원, 음·식료품 3573억원, 생활용품 및 자동차용품 765억원 순으로 구매액이 많았다.
■9월 여행·교통 온라인거래 118%↑
9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7조 4553억원으로 1년 전보다 11.8%(1조8428억원) 늘었다. 거리두기 해제 등에 따른 외부활동 증가로 여행 및 교통서비스(118.2%)의 증가폭이 가장 컸다. 외부활동과 관련있는 의복(15.0%),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47.5%) 등도 증가했다. 온라인 장보기 활성화로 음·식료품도 11.2% 늘었다.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12조8577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4%(1조4141억원) 증가했다. 1년 전과 비교해 음식서비스(97.9%), 이쿠폰서비스(85.5%), 애완용품(84.4%), 아동·유아용품(83.9%) 순으로 거래액이 늘었다.
총 거래액 중 모바일 거래액 비중은 73.7%로 1년 전보다 0.4%p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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