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 빌보드 핫100 톱10 석권…차트 역사상 '처음'

전민재 2022. 11. 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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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가 미국 빌보드 차트 64년 역사상 처음 있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31일) 빌보드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빌보드 '핫 100' 차트 64년 역사상 가장 역사적인 한 주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빌보드가 공개한 이번 주 메인 싱글차트 '핫 100' 1위부터 10위에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지난달 21일 발매한 정규 10집 '미드나잇츠'(Midnights)의 수록곡들이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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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전민재 에디터]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가 미국 빌보드 차트 64년 역사상 처음 있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31일) 빌보드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빌보드 '핫 100' 차트 64년 역사상 가장 역사적인 한 주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빌보드가 공개한 이번 주 메인 싱글차트 '핫 100' 1위부터 10위에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지난달 21일 발매한 정규 10집 '미드나잇츠'(Midnights)의 수록곡들이 올랐습니다.

'핫 100' 차트의 상위 10위를 모두 자신의 곡으로 채운 아티스트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처음으로, 기존 최고 기록은 작년 9월 가수 드레이크(Drake)가 자신의 곡 9개를 톱 10에 올린 기록입니다.

빌보드는 "스위프트의 타이틀 곡 안티 히어로(Anti-Hero)는 2022년 중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단일 곡으로 1위를 차지했다"면서 "해당 곡은 스위프트의 9번째 빌보드 1위 곡"라고 전했습니다.

빌보드는 또 "특히 신기록을 세운 상위 10곡은 방송 점수가 적용되는 라디오에서 추가 점수가 따로 필요 없을 정도로 모든 지역에서 강력한 인기를 끌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핫 100' 차트에 10곡을 새로 추가하면서 톱 10에 총 40곡을 올린 테일러 스위프트는 현재 가장 많은 곡을 올린 드레이크(59곡)에 이어 저스틴 비버와 함께 두 번째로 가장 많은 톱 10곡을 보유한 가수가 됐습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자신의 SNS에 "핫 100의 톱 10이 내 정규 10집 앨범 10곡이라고? 진짜 미쳤다"라고 짧게 소감을 남기며 신기록을 확인했습니다.

테일러 스위프트 정규 10집의 대성공은 음원 스트리밍과 음반 판매량에서 예측할 수 있었습니다.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는 지난 22일 공식 SNS를 통해 "'미드나이츠'가 '하루 최대 스트리밍 앨범' 부문에서 신기록을 세웠다"고 밝히면서 "테일러 스위프트가 하루 동안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아티스트라는 수식어를 얻었다"고 전했습니다.

또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앨범 발매 사흘 만에 120만 장 넘게 판매됐다"며 미국에서 앨범 발매 일주일 이내 100만 장 넘게 팔린 것이 5년 만에 벌어진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미드나이츠'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1년 10개월 만에 발표한 정규 앨범으로, 그의 심적인 아픔과 고뇌를 음악으로 풀어낸 자전적인 곡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사진= 빌보드, 테일러 스위프트 공식 SNS)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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