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대상 김수지, 상금왕 박민지 눈앞에… 역전가능성은 남았다
신인왕은 이예원(20)으로 확정됐다. 상금왕은 박민지(24), 대상은 김수지(26)가 유력한 가운데 실낱같은 역전 가능성은 남아 있다.
2022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가 개인타이틀 주인의 윤곽을 드러낸 가운데 시즌 막바지 초읽기에 돌입했다. 이번주 에쓰오일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과 다음주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을 끝으로 8개월의 장정을 마감한다.
신인상은 시즌 초반부터 선두를 줄곧 지켜온 이예원의 몫으로 결판났다. 이예원은 지난주까지 신인상 포인트 2832점을 획득, 2위 고지우와 간격을 589점 차로 벌리며 역전 가능성을 지웠다. 올시즌 27개 대회에서 3차례 준우승을 포함해 13차례 톱10에 든 이예원은 “일찍 신인상을 확정해 기쁜데, 마지막 2개 대회에서는 생애 첫 우승을 목표로 도전해 보겠다”고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3일부터 제주 엘리시안CC(파72·6711야드)에서 나흘간 열리는 에쓰오일 챔피언십에서는 상금왕과 대상 수상자가 확정될 가능성이 짙다.
상금왕 레이스는 올 시즌 홀로 4승을 거둔 박민지가 12억 7156만원으로 2위 김수지(10억 5738만원)에 2억 1400만원 차로 앞서 있다. 김수지가 대역전에 성공하려면 우선 이번 대회에서 박민지보다 좋은 성적을 올리면서 상금 차이를 2억원 이내로 좁혀야 한다. 시즌 최종전 우승상금이 2억원이기 때문이다. 두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박민지의 2년 연속 상금왕은 에쓰오일 챔피언십에서 확정된다.
톱10 이내 진입을 기준으로 한 시즌 동안 가장 꾸준한 성적을 올린 선수가 받는 대상 경쟁에서는 김수지(716점)가 유해란(614점)에 102점 차로 앞서 있다. 남은 2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해야 최대 130점을 쌓을 수 있는 터라 유해란의 역전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당장 김수지가 이번주 톱10(31점) 안에 들면 생애 첫 대상을 확정짓는다.
평균타수상 부문에서는 김수지(70.3625타)와 박지영(70.5119타)이 경쟁하고 있다. 이번주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박지영은 2016년 에쓰오일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하는 등 제주 엘리시안 코스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기에 기대를 걸게 한다.
박민지는 시즌 6승, 김수지와 조아연은 시즌 3승 사냥에 나서고 지난주 우승 물꼬를 튼 이소미는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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