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영 구청장 "지금은 사망자와 유가족 위한 추모·위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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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영(사진) 서울 용산구청장은 1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연이은 논란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박희영 구청장은 "지금은 사망자와 유가족을 위한 추모와 위로의 시간이고 장례절차 및 부상자 치료 지원 등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해야 할 시기"라며 "구청장으로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수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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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공식입장 내고 "최선을 다해 수습 힘쓰겠다"
발언 관련 사과나 유감 표명은 없어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박희영(사진) 서울 용산구청장은 1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연이은 논란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박 구청장은 “애도간이 끝나고 사고수습이 완료되면 구청차원에서 사전 대응에 미흡한 부분은 없었는지 꼼꼼하게 확인하겠다”며 “향후 면밀한 대책을 수립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박 구청장은 지난달 29일 오후 10시 15분쯤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이후 18시간만인 30일 오후에 처음 입장 표명해 빈축을 샀다. 또 31일 녹사평역광장 합동분향소를 찾은 자리에선 “이번 이태원 핼러윈 축제는 명확한 주최 측이 없어 축제가 아닌 하나의 ‘현상’으로 봐야 한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다음은 공식입장 전문이다.
용산구청장 박희영입니다.
먼저 관내에서 발생한 참담한 사고에 대해 구청장으로서 용산구민과 국민 여러분께 매우 송구스럽습니다. 갑작스러운 사고에 자식을 잃은 유가족 여러분을 생각하면
저 역시 애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불행한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지금은 사망자와 유가족을 위한 추모와 위로의 기간이고 장례절차 및 부상자 치료 지원 등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해야 할 시기입니다.
구청장으로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수습에 힘쓰겠습니다. 또 애도기간이 끝나고 사고수습이 완료되면 구청차원에서 사전 대응에 미흡한 부분은 없었는지 꼼꼼히 확인하고 향후 면밀한 대책을 수립하도록 하겠습니다
양희동 (easts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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