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까지… 2년만에 마이너스 전환

박수진 기자 2022. 11. 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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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5.7% 줄며 월별 기준 2년 만에 마이너스 전환했다.

무역수지는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25년 만에 가장 긴 7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14년 만에 연간 기준 적자가 확실시된다.

지난 한 달 수출액은 524억8000만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5.7% 감소했다.

월 기준 수출액이 역성장한 것은 2020년 10월(-3.9%) 이후 2년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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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수지도 7개월 연속 적자

10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5.7% 줄며 월별 기준 2년 만에 마이너스 전환했다. 무역수지는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25년 만에 가장 긴 7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14년 만에 연간 기준 적자가 확실시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은 1일 이 같은 내용의 ‘2022년 10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지난 한 달 수출액은 524억8000만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5.7% 감소했다. 월 기준 수출액이 역성장한 것은 2020년 10월(-3.9%) 이후 2년 만에 처음이다. 산업부는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수입시장 위축,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가격 하락, 역대 10월 최고실적을 기록한 지난해 기저효과 등이 복합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품목별로 15대 품목 중 4개 품목만 플러스 성장했다. 수출액 1위 품목인 반도체(-17.4%)와 석유화학(-25.5%)은 감소했다. 지역별로도 9대 지역 중 3개 지역만 수출이 늘었다. 수출액 1위 국인 중국(-15.7%)과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5.8%)으로의 수출은 줄었다. 반면, 에너지 수입 증가세가 이어지며 수입액은 591억8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67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박수진·전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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