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저탄소 사회 선도하는 대표 기업 되겠다"

신건웅 기자 2022. 11. 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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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1일 "100년 기업을 지향하는 기업시민 포스코그룹은 업(業)의 진화와 혁신을 통해 저탄소 사회를 선도하고 친환경 미래 소재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날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포스코 친환경소재 포럼 2022' 기조연설을 통해 "이제 친환경 미래소재로 고객 여러분의 리얼밸류를 창출함으로써 미래를 함께 열어 가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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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친환경소재 포럼 2022 개최…28개국 고객사 1100명 참석
탄소중립 마스터브랜드 '그리닛' 론칭…산업별 친환경 제품 솔루션 공유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이 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친환경소재포럼 2022'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1일 "100년 기업을 지향하는 기업시민 포스코그룹은 업(業)의 진화와 혁신을 통해 저탄소 사회를 선도하고 친환경 미래 소재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날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포스코 친환경소재 포럼 2022' 기조연설을 통해 "이제 친환경 미래소재로 고객 여러분의 리얼밸류를 창출함으로써 미래를 함께 열어 가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포스코 친환경소재 포럼은 고객과의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잠재 고객과의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2010년부터 격년으로 열리고 있다. 기존에는 철강을 중심으로 '글로벌EVI(Early Vendor Involvement) 포럼'이라는 명칭으로 열렸으나 올해부터는 이차전지소재 영역까지 고객 참석 범위를 확대해 '친환경소재 포럼'으로 변경했다.

이번 행사에는 28개국 560여개 고객사에서 1100여명이 참석했으며 국가 애도 기간을 고려해 부대 행사 일부를 취소하거나 축소하는 등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포스코는 이날 2050 탄소중립을 대표하는 마스터브랜드 '그리닛(Greenate)'을 선보였다. 그리닛은 저탄소 친환경 철강 생산을 위한 부서 단위 모든 노력과 제품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포스코그룹은 앞으로 2050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그리닛을 통해 체계적으로 대내외 소통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LG전자 및 볼보건설기계와 함께 'Mass Balance형(型)' 저탄소 강재 제품 공급 및 구매를 위한 업무 협약(MOU) 행사도 진행했다. Mass Balance형 저탄소 강재란 외부 전문기관으로부터 인증받은 탄소배출 감축 실적이 반영된 제품이다. 이 제품을 구매한 고객사들은 그에 상당하는 탄소 배출량을 저감한 것으로 인정받는다.

또 고객사들의 솔루션 제공 및 저탄소 요구에 적극 대응해 업무협약 71건을 체결하는 등 기술개발 협력 및 친환경 제품 채용을 확대했다.

이외에 고객과의 쉽고 편리한 소통을 위해 내년부터 개발 착수할 예정인 메타버스 플랫폼 체험존을 선보였다. 메타버스 기반 플랫폼이 개발되면 제품 추천, 주문 및 출하 현황, 시황 전망 등 고객 문의에 대해 실시간으로 응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철강업계 이해관계자간 협업할 수 있는 디지털 철강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며 "메타버스 플랫폼은 철강 비즈니스를 넘어 다양한 신사업의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는 열린 협업의 공간으로 확장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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