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이태원 참사 대처 미흡' 이상민·윤희근·오세훈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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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이 이태원 참사에서 관련 부처의 대응이 미흡했다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오세훈 서울시장을 고발한다.
사세행은 "참사 직전 사고 발생의 위험이 명백히 나타나고, 시민 신고가 있었음에도 사실상 무정부 상태로 참사를 예방하지 못했다"며 고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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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이 이태원 참사에서 관련 부처의 대응이 미흡했다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오세훈 서울시장을 고발한다.
사세행은 1일 오후 2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이들을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세행은 "참사 직전 사고 발생의 위험이 명백히 나타나고, 시민 신고가 있었음에도 사실상 무정부 상태로 참사를 예방하지 못했다"며 고발 이유를 밝혔다.
한편 윤 청장은 이날 이태원 참사 관련 브리핑을 열고 "사고가 발생하기 직전에 현장의 심각성을 알리는 112신고가 다수 있었던 것을 확인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112신고를 처리하는 현장의 대응은 미흡했다는 판단을 했다"며 그동안 제기된 경찰 책임론을 사실상 인정했다.
그는 "국민안전에 대한 무한책임을 다시 한번 통감하면서 이런 비극적인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ye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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