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만난 제주 학생 대표…"미래 사회 교육"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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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제주교육감이 도내 고등학교 학생자치회와 만났다.
이 자리에서 학생들은 금융과 미디어리터러시, 정보기술 교육 강화 등 미래 사회를 대비한 학교 교육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 교육감과 도내 30개 학생자치회 대표(회장, 부회장 등) 36명, 도교육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1부 '성장과 행복이 움트는 학교를 바란다' 주제토의에 이어 2부 교육감과의 대화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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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김광수 제주교육감-학생자치회 대표 소통
학생 자치 내실화 방안 등 교육감에게 제안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김광수 제주교육감이 도내 고등학교 학생자치회와 만났다. 이 자리에서 학생들은 금융과 미디어리터러시, 정보기술 교육 강화 등 미래 사회를 대비한 학교 교육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달 31일 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교육감과 도내 30개 고등학교 학생자치회 대표와의 소통마당'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 교육감과 도내 30개 학생자치회 대표(회장, 부회장 등) 36명, 도교육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1부 '성장과 행복이 움트는 학교를 바란다' 주제토의에 이어 2부 교육감과의 대화가 이어졌다.
1부 주제토의에선 ▲학생 수요 중심의 동아리 활동 ▲미래 사회 대비 학교 교육 내용 ▲학생자치회 활동 비전과 추진 내용 ▲실질적 진로·직업교육 ▲서로를 존중하는 학교 문화 조성 방안 등 5가지 영역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2부에선 1부에서 나온 5가지 주제의 토의 내용과 관련해 교육감에게 제안하고 질의·응답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박윤슬 삼성여고 학생은 "진학 연계 등을 반영한 자율 동아리 활성화, 학생참여예산제 운영" 등을 제안했고, 장재영 한림고 학생은 "금융·미디어리터러시·정보기술 교육 강화" 등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 김현진 남녕고 학생은 "모두가 참여해 자율적으로 만들어가는 민주주의적인 학생자치회"를 제안하면서 "열린 회의 또는 공청회 개최, 전국 학생회 교류 프로그램, 학생참여예산제, 학생자치활동 역량 강화 교육, 소통망" 등을 운영하자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교육감은 "급변하는 사회를 사는 학생들에게 동아리 활동에도 시대에 맞는 새로운 아이디어가 필요하며 진로와 진학에 필요한 동아리를 만드는 데 학생들의 주도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학생동아리, 학생자치활동에 필요한 예산 지원을 확대하고 디지털 기반 미래 교육을 대비해 디지털 역량 강화 교원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학생들의 ▲교복 무상 지원 확대 ▲학교 축제 교류 활성화 ▲체육관 신설 ▲특성화고 현장실습 지원 ▲통학 시간 노선버스 확대 편성 ▲학생자치회의실 확보 등 의견에 대해서도 김 교육감은 "담당 부서와 협의해 교육정책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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