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 낮부터 기온 뚝, 주말까지 춥다

김기범 기자 2022. 11. 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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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찾은 여러 수학여행단이 1일 오전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 정상에서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연합뉴스.

목요일인 3일 낮부터 기온이 크게 떨어진다. 추위는 주말까지 이어진다.

기상청은 3일 오전까지는 기온이 평년(최저기온 1~11도, 최고기온 15~1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다가 이날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전날보다 2~4도가량 낮아지겠다고 1일 예보했다.

3일 낮 기온은 15도 안팎으로 쌀쌀하겠고, 4일에는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4~6일 전국의 아침 기온은 영하 2~영상 9도, 낮 기온은 10~18도 분포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월요일인 7일부터 기온이 점차 회복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상청은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15도 안팎으로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일과 3일 내륙 대부분 지역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내일과 모레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2일 아침 최저기온은 0~12도, 낮 최고기온은 15~22도 분포를 보이겠다. 3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도, 낮 최고기온은 12~21도가 되겠다.

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3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김기범 기자 holjja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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