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니스 31득점’ 밀워키, 디트로이트 잡고 전승 가도 이어간다[NBA]
김하영 기자 2022. 11. 1. 11:43
밀워키 벅스(이하 밀워키)가 야니스 아데토쿤보(27·그리스)의 활약에 힘입어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이하 디트로이트)를 제압했다.
밀워키는 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에 있는 파이서브 포럼에서 NBA 22-23시즌 상대인 디트로이트를 이겼다. 이날 경기 승리로 밀워키는 개막전 이후로 6연승을 이어간다.
1쿼터부터 밀워키의 즈루 할러데이가 스텝백 3점슛 포함 5득점으로 디트로이트의 수비를 공략했다. 이어진 공격에서 할러데이는 풀업 점퍼와 브룩 로페즈의 점퍼를 도우며 밀워키의 공격을 이끌었다. 로페즈는 3점슛으로 점수 차를 두 자릿수로 벌리는 데 성공했고 바비 포르티스의 3점슛까지 더해져 디트로이트는 완벽하게 무너졌다.
디트로이트의 ‘에이스’ 케이드 커닝햄이 풀업 3점슛으로 분위기 쇄신에 나섰고 스텝백 3점슛까지 더해 쫓아가는 점수를 만들었다. 그러자 야니스가 돌파 득점으로 디트로이트의 흐름을 끊었고 34-23, 11점 차로 밀워키가 1쿼터를 이기는 데 도움을 줬다.
2쿼터는 접전 양성이 이어졌다. 야니스가 쿼터 초반 연속 7득점으로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자 디트로이트의 보얀 보그다노비치가 3점슛 1개 포함 5득점, 제이든 아이비가 운동능력을 살린 덩크에 성공해 격차가 더는 벌어지지 않았다.
이사야 리베르스가 3점슛으로 다시 10점 차 내외로 점수를 좁힌 디트로이트는 아이재아 스튜어트의 컷인 덩크로 밀워키의 타임아웃을 끌어냈다. 타임아웃 이후 로페즈가 연속 5득점을 만들자 커닝햄이 3점슛으로 쫓아가는 점수를 만들었다. 이어진 공격에서 포르티스가 득점을 올리자 샤딕 베이와 커닝햄의 득점으로 응수한 디트로이트는 52-60, 8점 차로 좁힌 채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가 시작하자마자 디트로이트는 보그다노비치와 샤딕 베이의 연속 9득점으로 밀워키를 턱밑까지 쫓아갔다. 그러자 야니스가 다시 나서 돌파로 연속 8득점을 해내 밀워키에 리드를 지켜냈다. 이어진 공격에서도보그다노비치가 연속 득점에 성공하자 밀워키의 프론트 코트 진은 디트로이트의 페인트존 수비를 무력화시켰다.
디트로이트는 빠르고 운동능력이 좋은 아이비를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꾀했고 하미두 디알로에 득점으로 쫓아가는 점수를 만들었으나, 야니스가 돌파로 얻어낸 자유투와 드라이빙 덩크로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어 밀워키는 88-77, 11점 차로 앞선 채 3쿼터를 마칠 수 있었다.
4쿼터에 들어 좋은 활약을 보여줬던 아이비와 디알로가 각각 앤드원 플레이에 성공했고 커닝햄에 풀업 점퍼까지 더해져 다시 한 자릿 수 점수 차로 줄였다. 커닝햄이 또다시 풀업 점퍼에 성공해 투 포제션 게임까지 끌고 가자 할러데이가 스테백 3점슛으로 응수했다.
커닝햄이 보그다노비치에 돌파를 살린 패스를 만들자 이번에는 로페즈가 3점슛으로 맞불을 놨다. 커닝햄은 돌파로 얻은 자유투를 모두 집어넣어 추격을 이어갔고 야니스가 페이더웨이 점퍼로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마침내 커닝햄이 스튜어트에 돌파를 살려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하자 할러데이가 스텝백 3점슛으로 다시 리드를 가져갔다.
종료 1분을 남기고 디트로이트가 투 포제션 연속 공격에 실패해 승리할 기회를 날렸고 로페즈가 자유투 득점으로 쐐기를 박은 밀워키가 110-108, 2점 차 신승을 챙겼다.
■ 주요 선수 박스 스코어
- 밀워키 (6승)
야니스 31득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2블록
할러데이 25득점 7리바운드 10어시스트 3PM 5개
로페즈 24득점 9리바운드(4OR) 2블록
- 디트로이트 (2승 6패)
커닝햄 27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5TO 3PM 3개
보그다노비치 23득점 4리바운드 2스틸 3PM 3개
아이비 19득점 7리바운드 2스틸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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