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선선하지만 서쪽 초미세먼지...오후부터 중부 돌풍

홍나실 2022. 11. 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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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오르면서 아침에 끼었던 안개는 대부분 걷혔습니다.

하지만 미세먼지가 말썽을 부리며 서쪽 지방은 여전히 시야가 답답한데요,

오늘 대기 정체에 중국발 스모그까지 유입되며 서쪽 지방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오르내리겠습니다.

호흡기가 약한 분들은 외출하실 때 미세먼지 차단용 마스크를 꼭 착용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수도권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고요,

그 밖의 서쪽 지방으로도 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는 곳이 많습니다.

점차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며 대기 질은 더 탁해지는 곳이 있겠는데요,

오늘 경기 남부와 충남, 전북은 종일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대전과 세종, 충북은 오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오늘 남부 지방은 먼지 걱정 없이 대체로 맑은 하늘이 함께하겠지만, 중서부 지방은 오전까지 하늘빛이 흐리겠고요,

곳곳으로 산발적인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후부터는 중부지방의 하늘도 맑게 갤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낮 기온은 어제보다는 조금 낮겠지만, 예년보다 2~4도가량 높아 선선하겠습니다.

서울 18도, 대전 20도, 광주와 대구는 21도로 예상됩니다.

내일까지는 맑고 선선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하지만 모레 낮부터 다시 찬 공기가 유입되며 날이 부쩍 쌀쌀해지겠고, 금요일 아침에는 서울 기온이 1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가을 가장 추운 날씨가 찾아오겠습니다.

오후부터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겠습니다.

초속 15m 안팎의 돌풍이 예상되니까요,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YTN 홍나실 (hongns223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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