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경제, 팬데믹 이후 최악인데…항셍 3%대 반등 중 [Asia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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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아시아 증시는 모두 상승세다.
일본 증시는 엔화 약세에 따른 수출주 강세에, 중화권 증시는 최근 부진에 따른 반발 매수세에 도움을 받았다.
특히 홍콩 증시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부진에도 3%대 상승세를 나타냈다.
홍콩 항셍지수는 이날 오전 11시 30분 현재 전일 대비 449.82포인트(3.06%) 뛴 1만5136.84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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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아시아 증시는 모두 상승세다. 일본 증시는 엔화 약세에 따른 수출주 강세에, 중화권 증시는 최근 부진에 따른 반발 매수세에 도움을 받았다. 특히 홍콩 증시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부진에도 3%대 상승세를 나타냈다.
홍콩 항셍지수는 이날 오전 11시 30분 현재 전일 대비 449.82포인트(3.06%) 뛴 1만5136.84에서 움직이고 있다. 앞서 발표된 홍콩 3분기 GDP 성장률 발표로 국가 경제성장 둔화 우려 목소리가 커졌지만, 최근 하락세에 따른 반발 매수 움직임이 활발해진 영향이다.
항셍지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이 확정된 이후 첫 거래일인 지난달 24일 6.36%가 빠지며 2009년 이후 약 13년 만에 최저치로 추락했다. 이후 26일과 27일, 이틀 연속 상승했지만, 상승 폭은 각각 1%, 0.72%로 크지 않았다. 홍콩의 3분기 GDP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4.5%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전망치 -0.8%를 크게 밑돌 뿐 아니라 코로나19 사태 초기였던 2020년 2분기(-9%) 이후 최악의 성장률이다.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도 최근 부진에 대한 저가 매수 유입에 39.83포인트(1.38%) 상승한 2932.80에, 대만 자취안 지수는 87.23포인트(0.67%) 오른 1만3036.98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엔저에 힘입어 전일 대비 58.88포인트(0.21%) 오른 2만7646.34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전일 대비 0.22% 오른 148.34~148.36엔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화폐 환율과 가치는 반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환율이 오르면 엔화 가치를 하락해 수출주 상승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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