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파면' 주장한 유승민에…성일종 "지금 거론할 때 아냐"

김지영 기자 2022. 11. 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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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이태원 참사'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파면을 주장한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해 "지금 파면 얘기를 내놓는 것도 적절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성 의장은 1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이 장관을 파면해야 한다는 유 전 의원의 주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성 의장은 "이 장관도 지금 밤잠 못 자며 일하고 있다"며 "그런 문제를 지금 왜 거론하는지 모르겠다"고 유 전 의원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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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이태원 참사'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파면을 주장한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해 "지금 파면 얘기를 내놓는 것도 적절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성 의장은 1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이 장관을 파면해야 한다는 유 전 의원의 주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성 의장은 "이 장관도 지금 밤잠 못 자며 일하고 있다"며 "그런 문제를 지금 왜 거론하는지 모르겠다"고 유 전 의원을 비판했다.

이어 "지금은 모든 당력을, 또 국력을 집중을 해서 빨리 이 사태를 마무리하고 수습하는 게 제일 먼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트라우마에 빠져있고 슬픔을 주체할 수 없는 유가족들도 있기 때문에 지금은 논리적 접근이 아니라 모두가 사태를 수습을 하고 이분들 위로부터 해야 한다"며 "법적 문제 등은 그 이후에 해도 늦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이 장관은 지난달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긴급회의에서 이태원 사고를 두고 "특별히 우려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렸던 건 아니다"라며 "통상과 달리 경찰이나 소방 인력을 미리 배치함으로써 해결될 수 있었던 문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라고 밝혀 논란이 됐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이태원 사고 관련 현안보고' 전체회의에 출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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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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