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尹언급 '크라우드 매니지먼트'란?…디지털 역량으로 참사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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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이태원 참사'는 이른바 '크라우드 매니지먼트(crowd management)'라는 인파 사고의 관리 통제 중요성을 여실히 보인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와는 별개로 전날 열린 확대 주례회동에서 주최자가 없는 자발적 집단행사에도 적용할 수 있는 인파사고 예방 안전 관리시스템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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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이태원 참사'는 이른바 '크라우드 매니지먼트(crowd management)'라는 인파 사고의 관리 통제 중요성을 여실히 보인 것이라고 했다. 첨단 디지털 역량을 활용해 크라우드 매니지먼트 기술을 개발하고, 이에 필요한 제도적 보완도 뒤따라야 한다는 주문이다.
윤 대통령은 1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48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우리 사회는 아직 인파 관리 또는 군중 관리라고 하는 크라우드 매니지먼트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 개발이 많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드론 등 첨단 디지털 역량을 적극 활용해서 크라우드 매니지먼트 기술을 개발하고, 필요한 제도적 보완도 해야 한다"고 했다.
정부는 '이태원 참사'와 유사한 사고를 근본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이번 대형 참사가 발생한 이면도로뿐 아니라 군중이 운집하는 경기장, 공연장 등으로까지 적용해 인파 관리 안전 대책이 마련될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조만간 관계 부처 장관, 전문가들과 함께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를 개최한다.
윤 대통령은 산업안전사고, 아울렛 지하주차장 화재, 아연 광산 매몰사고, 항공기 불시착 등 최근 잇따른 각종 안전사고에 우려를 나타내며 "관성적인 대응이나 형식적인 점검으로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온전히 지킬 수 없다. 장관들께서는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하나하나 꼼꼼하게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행사 주최자가 있느냐 없느냐를 따질 것이 아니다"라고도 강조했다. 이태원 핼러윈 축제의 주최자가 명확하지 않아 사전 안전관리가 미흡했고 이것이 참사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무엇보다 사고 원인에 대한 철저한 진상 조사와 투명한 공개, 이를 토대로 유사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게 우선이라는 생각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이와는 별개로 전날 열린 확대 주례회동에서 주최자가 없는 자발적 집단행사에도 적용할 수 있는 인파사고 예방 안전 관리시스템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깊은 애도의 뜻을 보내 준 각국 정상들에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일본 총리, 시진핑 중국 주석 등 세계 각국 정상들이 깊은 애도의 뜻을 보내 주셨다"면서 "외국인 사상자에 대해서도 우리 국민과 다름없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국가애도기간에 온 국민과 사회 모든 분야가 주요 일정을 취소하고 행사를 자제하는 등 한마음으로 함께해 주고 계신다"라며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비롯해 구호와 후송에 애써 주신 시민들, 소방관‧경찰관 등 제복 입은 공직자들, DMAT 의료진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끝으로 "우리 사회가 슬픔과 트라우마를 이겨낼 수 있도록 모두 힘을 모아 달라"며 "다시 한번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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