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친환경소재 포럼 개최…"공생가치 창출"

옥승욱 2022. 11. 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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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친환경소재 포럼 2022'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스코 친환경소재 포럼은 고객과의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잠재 고객과의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2010년부터 격년으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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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8개국 560여개社 1100여명 참여
최정우 회장 “친환경 미래소재로 저탄소 사회 선도”
탄소중립 마스터브랜드 ‘그리닛(Greenate)’ 론칭

[서울=뉴시스] 포스코가 1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친환경소재포럼 2022'를 개최했다.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포스코가 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친환경소재 포럼 2022’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스코 친환경소재 포럼은 고객과의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잠재 고객과의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2010년부터 격년으로 실시하고 있다.

기존에는 철강을 중심으로 ‘글로벌EVI(Early Vendor Involvement) 포럼’이라는 명칭으로 열렸다. 그러나 이번부터는 이차전지소재 영역까지 참여 범위를 확대해 ‘친환경소재 포럼’으로 변경했다. 이번 행사에는 28개국 560여개 고객사에서 1100여명이 참석했다. 당초 계획했던 부대행사 일부를 취소하거나 축소하는 등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열렸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을 비롯해 유영숙 기후변화센터 이사장, 이장호 한국풍력에너지학회장, 미래 친환경 교통수단 하이퍼루프 개발을 주도하는 하트(HARDT)사(社)의 마리누스 반 데 메이스 최고기술책임자, 포스코의 광석 리튬사업 합작사인 필바라 미네랄스의 토니 키어난 이사회 의장 등이 참석해 미래 친환경 소재와 관련해 의견을 나눴다.

최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100년 기업을 지향하는 기업시민 포스코그룹은 업(業)의 진화와 혁신을 통해 저탄소 사회를 선도하고 친환경 미래 소재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이제 친환경 미래소재로 고객 여러분의 리얼밸류를 창출함으로써 미래를 함께 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포스코는 이번 포럼에서 포스코의 2050 탄소중립을 대표하는 마스터브랜드 ‘그리닛(Greenate)’을 론칭했다. 그리닛은 이오토포스(e Autopos), 이노빌트(INNOVILT), 그린어블(Greenable)로 대표되는 3대 친환경 철강 브랜드 제품을 비롯해 친환경 이차전지소재와 수소환원제철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저탄소 친환경 철강 생산을 위한 노력과 제품을 포괄하는 브랜드다.

포스코그룹은 향후 2050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그리닛을 통해 안팎으로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포스코는 포스코의 2050 탄소중립을 대표하는 마스터브랜드 '그리닛(Greenate)'을 론칭했다. 왼쪽부터 세아제강 이휘령 부회장, 포스코홀딩스 전중선 사장, 현대중공업 임영호 부사장,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 포스코 김학동 부회장, 현대자동차 이규석 부사장, 포스코 정탁 사장. (사진=포스코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포스코는 LG전자 및 볼보건설기계와 함께 매스 밸런스형(Mass Balance型) 저탄소 강재 제품 공급 및 구매를 위한 업무협약(MOU) 행사도 진행했다. 매스 밸런스형 저탄소 강재는 외부 전문기관으로부터 인증 받은 탄소배출 감축 실적이 반영된 제품이다.

해당 제품을 구매한 고객사들은 그에 상당하는 탄소 배출량을 저감한 것으로 인정받는다. 이번 협약은 포스코가 매스 밸런스형 저탄소 강재 도입이 확산하고 있는 글로벌 그린스틸 시장에 맞춰 추진하는 최초 사례다.

포스코는 또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 내년부터 개발 착수를 계획 중인 메타버스 플랫폼 체험존을 선보였다. 이곳에서는 인공지능(AI) 챗봇과 대화하는 방식의 디지털 시뮬레이터를 통해 고객사의 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장면과 고객사의 클레임을 해결하는 장면을 시연했다.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철강업계 이해관계자 간 협업할 수 있는 디지털 철강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며 "메타버스 플랫폼은 철강 비즈니스를 넘어 다양한 신사업의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는 열린 협업의 공간으로 확장 가능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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