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안전 총력…안전요원 2배, 구급차·의료인력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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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1∼2차전이 열리는 인천 에스에스지(SSG)랜더스필드 일대의 안전 조치가 강화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안전요원을 기존 인원 100명에서 2배 이상 증원한 230명으로 운영하며, 경기 종료 후 퇴장 때 출입구가 붐비는 것에 대비해 출입구를 기존 7개에서 3개 더 개방해 총 10개 운영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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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1∼2차전이 열리는 인천 에스에스지(SSG)랜더스필드 일대의 안전 조치가 강화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안전요원을 기존 인원 100명에서 2배 이상 증원한 230명으로 운영하며, 경기 종료 후 퇴장 때 출입구가 붐비는 것에 대비해 출입구를 기존 7개에서 3개 더 개방해 총 10개 운영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경사가 가파른 난간과 파울 볼이 많은 지역에 안전요원이 배치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내 방송이 강화되며 종료 뒤에도 퇴장 관객 시야 확보를 위해 야간 조명을 끄지 않는다.
또한 야구위는 “인천시에서도 사고 방지를 위해 적극 지원한다”고 전했다. 비상 상황에 대비해 인천 소방서에서 구급차 한 대와 의료인력을 지원하고, 기존 야구장에 상시 대기하던 사설 구급차도 기존 한 대에서 세 대까지 확대 운영된다. 인천 미추홀, 연수, 남동 경찰서에서는 경비 및 교통 관리를 위해 필요 인력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시리즈 기간에 한해 시내버스 회차 지점을 변경하는 내용도 협의 중이다.
이러한 내용은 전날 야구위와 문화체육관광부, 에스에스지, 키움 히어로즈 구단이 함께 랜더스필드 현장 시설 점검을 한 뒤 결정됐다. 최보근 문체부 체육국장은 야구위를 통해 “많은 관중이 함께 하는 행사인 만큼 안전한 관람이 최우선이다. 한국시리즈가 사고 없이 진행되도록 만전을 기해달라”는 당부를 전했다.
한편 전날 한국시리즈 1차전의 지상파 중계 철회 결정을 내렸던 <한국방송>(KBS)은 하루 만에 정상 중계로 입장을 번복 했다. 야구위 관계자는 “31일 밤늦게 다시 편성한다고 연락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박강수 기자 turn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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