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M생명과학, '친정' 인하대와 손잡고 유망기술 발굴 지원

이영성 기자 2022. 11. 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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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치료제 개발기업 에스씨엠생명과학(SCM생명과학)은 인하대·인하대병원과 전략적 기술사업화 추진에 대한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손병관 에스씨엠생명과학 대표이사는 "인하대 의대 실험실 창업 프로세스에서 시작된 당사의 코스닥 상장은 협력기관 간 신뢰를 기반으로 이룬 공동의 성과였다"며 "이번 협약도 3개 기관의 신뢰를 바탕으로 기초∙중계연구 성과의 조기상용화 및 유망기술 발굴 등을 이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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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인하대병원과 전략적 기술사업화 추진 공동업무협약 체결
이택 인하대병원장, 조명우 인하대 총장, 손병관 에스씨엠생명과학 대표이사(왼쪽부터, 사진제공 : 에스씨엠생명과학).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세포치료제 개발기업 에스씨엠생명과학(SCM생명과학)은 인하대·인하대병원과 전략적 기술사업화 추진에 대한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2014년 인하대병원 실험실 벤처로 시작해 지난 2020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기술사업화 육성 및 연구 성과의 상용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바이오 의료 사업분야 유망기술 발굴 및 기술사업화 지원 프로그램 운영 △기초연구, 중개연구, 임상시험 및 연구에 필요한 의학∙임상적 정보 공유 △인력 및 학술(기술) 교류, 정보교환, 보유시설 장비 공동 활용 △공동연구 기획 및 국책과제 수행 △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한 제반 협력 등이다.

손병관 에스씨엠생명과학 대표이사는 "인하대 의대 실험실 창업 프로세스에서 시작된 당사의 코스닥 상장은 협력기관 간 신뢰를 기반으로 이룬 공동의 성과였다"며 "이번 협약도 3개 기관의 신뢰를 바탕으로 기초∙중계연구 성과의 조기상용화 및 유망기술 발굴 등을 이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학·연·병·관의 연구플랫폼 기반을 조성함으로써 바이오 융합 연구 성과 창출의 속도와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관련 투자를 전담 추진하고 회사의 '인큐베이팅 프로그램'과 '엑셀러레이팅' 역량을 공유할 방침이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대학의 우수 의료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기술 사업화와 창업 활성화를 기대하며 의학, 생명과학, 바이오기술과 공학, IT기술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택 인하대병원장은 "임상연구자와 공동연구를 기반으로 각 기관이 상호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독점적 원천 기술로 고순도 고효율 줄기세포를 빠르게 수득해 대량으로 배양할 수 있는 '층분리배양법' 플랫폼 기술을 자체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현재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 중증-중등증 아토피피부염, 급성 췌장염 등 현재 3개 파이프 라인에 대한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주력 파이프라인 모두 임상2상을 진행 중이다.

최근 급성 췌장염 줄기세포 치료물질 'SCM-AGH'가 임상1/2a상(2상 전기)을 완료했으며, 안전성 및 탐색적 유효성이 확인된 성공적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2b상(2상 후기)을 위한 IND(임상시험계획)을 신청할 계획이다.

중증-중등증 아토피피부염 줄기세포 치료물질 임상2상의 경우 최근 전체 임상환자 방문까지 모두 마쳐 빠르면 2023년 5월 임상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 치료물질은 임상2상 환자 등록 마무리 단계에 있다.

l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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