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보상금 연내 지급 난항"..담당 인력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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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보상금 1차 대상자에 배정된 1,810억 원의 연내 지급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제주자치도 등에 따르면 1차 지급 대상자 1,946명이 보상금 지급 신청을 완료했고, 이 가운데 어제(31)까지 총 1,260명에 대한 제주자치도 보상실무위원회 심의가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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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보상금 1차 대상자에 배정된 1,810억 원의 연내 지급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제주자치도 등에 따르면 1차 지급 대상자 1,946명이 보상금 지급 신청을 완료했고, 이 가운데 어제(31)까지 총 1,260명에 대한 제주자치도 보상실무위원회 심의가 진행됐습니다.
도 보상실무위 다음으로는 중앙위원회 보상분과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하는데, 1,260명 가운데 지난달 27일 304명에 대한 심사가 완료돼 나머지 956명이 중앙위 심의를 앞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앙위 심의 이후에도 결과 통보를 비롯한 지급 절차가 남아있기 때문에, 제주자치도는 올해 내 보상금 지급을 완료하기 위해서는 12월 중순 이전에 중앙위 심의 과정이 모두 마무리돼야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도 보상실무위와 중앙위 보상분과위원회 모두 인력 부족으로 신속한 심사가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대해 중앙위원회 심의를 대면 회의가 아닌 서류 심사 방식으로 간소화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지만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습니다.
오임종 4.3유족회장은 "현재 담당 인력이 부족해 처리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올해 내 지급을 위해 담당자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권민지 (kmj@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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