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이용객, 다시 100만명대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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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국내 면세점을 이용한 고객 수가 한 달 만에 100만 명 아래로 내려온 것으로 집계됐다.
1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9월 중 면세점 이용객 수는 89만7810명으로 지난 8월 103만5773명에 비해 약 14만 명 감소했다.
휴가철을 맞아 해외로 나가려는 한국인 고객과 코로나19 방역 조치 해제에 따라 한국 관광을 즐기려는 외국인 고객이 동시에 늘어나면서 8월 들어 2년 6개월 만에 이용객이 100만 명을 넘어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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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지난 9월 89만명 그쳐
8월 103만명보다 14만명 감소
지난 9월 국내 면세점을 이용한 고객 수가 한 달 만에 100만 명 아래로 내려온 것으로 집계됐다.
1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9월 중 면세점 이용객 수는 89만7810명으로 지난 8월 103만5773명에 비해 약 14만 명 감소했다. 월간 80만 명대는 지난 5월(86만7227명) 이후 넉 달 만이다.
휴가철을 맞아 해외로 나가려는 한국인 고객과 코로나19 방역 조치 해제에 따라 한국 관광을 즐기려는 외국인 고객이 동시에 늘어나면서 8월 들어 2년 6개월 만에 이용객이 100만 명을 넘어선 바 있다.
이용자 수가 재차 줄어든 것은 거꾸로 휴가철이 마무리되며 해외여행을 떠나는 한국인들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 외국인은 9월 1만9000명가량 늘어난 반면, 한국인은 15만 명 이상 줄어들었다. 외국인 이용객은 7개월 연속 증가했다.
면세점 이용 고객 감소 속에서도 업계 전체 매출은 8월 1조5701억 원에서 9월 1조7682억 원으로 늘어났다. 한국인의 면세점 매출이 230억 원 이상 줄어든 가운데 외국인 매출은 2220억 원가량 증가했다.
면세점 업계 관계자는 “국내 출국 고객은 줄어들었지만 동남아 관광객을 중심으로 단체 여행자가 증가하면서 면세점 업계 경기가 조금씩 회복하는 추세”라며 “다만 이태원 참사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외국인의 한국 방문 기피 등이 나오지 않을까 우려스럽기도 하다”고 말했다.
김만용 기자 my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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