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소방 겨울철 전통시장 121곳 전수 안전 점검…소방의 날 안전 캠페인도

대구CBS 지민수 기자 2022. 11. 1. 11: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화재에 취약한 지역 전통시장에 대한 특별 소방 안전점검이 실시된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화재 위험성이 높은 겨울철을 앞두고 1일부터 20일간 전통시장 특별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안전점검은 지난달 25일 발생한 매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 화재와 같은 대형 화재의 재발을 방지하고, 특히 취약한 겨울철을 맞아 화재 발생 시 큰 피해가 우려되는 전통시장과 도매시장을 대상으로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 제거하기 위해 이뤄진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남구 대구소방안전본부장. 지민수 기자


화재에 취약한 지역 전통시장에 대한 특별 소방 안전점검이 실시된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화재 위험성이 높은 겨울철을 앞두고 1일부터 20일간 전통시장 특별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전통시장 118곳과 농수산물, 축산물, 한약재 등 지역 3개 도매시장을 포함한 121곳이다.

전통시장 118곳은 시장시설 노후화 등을 기준으로 화재 등급이 매겨진 A등급 11곳과 B등급 48곳, C등급 31곳, D등급 12곳, E등급 16곳으로 나눠 점검이 이뤄진다.

이번 특별 안전점검은 지난달 25일 발생한 매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 화재와 같은 대형 화재의 재발을 방지하고, 특히 취약한 겨울철을 맞아 화재 발생 시 큰 피해가 우려되는 전통시장과 도매시장을 대상으로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 제거하기 위해 이뤄진다.

효과적인 점검을 위해 소방본부 특별조사팀을 중심으로 건축, 전기, 가스 등으로 합동점검 팀을 꾸려 진행한다.

소방 안전본부는 노후된 시장의 특성을 감안해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를 중점 확인할 예정이다.

또, 피난·방화 시설, 노후 전기 시설, 불량 가스배관, 가설건축물 적정 설치 등 각 분야별 시설도 세밀하게 살펴볼 방침이다.

이번 점검을 통해 지적된 사항 가운데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보완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은 보완명령 조치 등을 통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조치를 마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장 상인과의 간담회를 통해 화재 경각심을 높이고, 냉장(동)고 후면 먼지 청소, 난방용품 주변 가연성 물질 방치 금지 등 행정지도를 병행하며 관계자의 화재 안전의식을 향상할 계획이다.

정남구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오는 9일 소방의 날에는 기존의 경축행사 대신 이태원 사고의 교훈을 되새기며 화재예방 캠페인 등 현장 안전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겨울철 화재예방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각별한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지역에서는 지난 2011년부터 올해 9월 말까지 모두 36건의 전통시장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화재 원인으로는 전기와 부주의로 인한 것이 각각 13건으로 가장 많았고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도 6건이나 됐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대구CBS 지민수 기자 minsji@naver.com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