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차 세계한상대회 개막… 국내외 경제인 2000여명 참석

이창규 기자 2022. 11. 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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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경제인과 기업인이 모이는 제20차 '세계한상대회'가 1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개막했다.

'세계한상대회'는 재외동포 경제단체가 주최하고 재외동포재단이 주관하며 외교부가 후원하는 행사로서 이번 대회의 슬로건은 '위대한 한상 20년, 세계를 담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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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한상 20년, 세계를 담다'… '한상비즈니스자문단' 발족
지난달 31일 울산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제20차 세계한상대회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박기출 PG홀딩스그룹 회장(왼쪽부터), 안효대 울산시경제부시장,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김점배 제20차 세계한상대회 대회장, 최상민 ESD 대표. 2022.10.3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국내외 경제인과 기업인이 모이는 제20차 '세계한상대회'가 1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개막했다.

'세계한상대회'는 재외동포 경제단체가 주최하고 재외동포재단이 주관하며 외교부가 후원하는 행사로서 이번 대회의 슬로건은 '위대한 한상 20년, 세계를 담다'다. '한상'(韓商)이란 재외동포 경제인을 총칭하는 표현이다.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이날 대회 개회사에서 "올해 20주년을 맞는 세계한상대회가 우리 국민과 재외동포가 함께 도약하는 새로운 20년의 상징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점배 대회장(오만 알카오스 트레이딩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우리 한상들은 지난 20년간 한국 경제의 든든한 지원군이 돼왔고, 조국이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데 가교 역할을 해왔다"며 "'세계화'란 경제 질서가 위협받고 각국이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하고 있는 이때 한상 네트워크는 경색 국면에 있는 자유무역주의에 숨통을 틔울 산소 공급 장치가 돼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 참석한 해외 한상들은 개회식에 앞서 지난 주말 발생한 '이태원 압사 참사'의 희생자를 추모하며 묵념했다.

또 김 이사장과 김 대회장을 비롯해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김기환 울산시의회 의장,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등은 총 130개 기업·기관이 참가한 '기업전시회 개막식'에 참석, 전시장을 둘러봤다.

이날 대회 개회식 뒤엔 김 시장 주최 환영 오찬이 열리며, 오후엔 △한상 기업인과 국내 경제인 네트워크 구축의 장인 '한상포럼' △투자 전략 정보를 제공하는 '세미나Ⅰ·Ⅱ' △한상기업 청년 채용 인턴십 면접 △1대 1 비즈니스 미팅 등이 진행된다.

또 대회 이튿날인 2일엔 △'한상비즈니스자문단' 발족식 △스타트업 피칭 대회 △리딩 최고경영장(CEO) 총회 △리딩 CEO 포럼 △세미나Ⅲ △세계한상대회 20주년 기념행사 및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주최 만찬 △한상청년 온라인 토크콘서트 등이 예정돼 있다.

'한상비즈니스자문단'은 분야별 비즈니스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구성됐다.

이날 한상대회 개회식엔 김 이사장과 김 시장, 김 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주요 인사들과 해외 한상 및 국내 경제인 등 전 세계 40개국에서 2000여명이 참석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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