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기 정숙, 악플러들과 전쟁 선포→법적대응 예고…"너무 민감" vs "당연한 조치"[SC이슈]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SBS PLUS X ENA PLAY '나는 SOLO' 10기 돌싱 특집에 출연했던 정숙이 연일 악플러와 전쟁을 벌이고 있다.
정숙은 1일 장문의 글로 악플을 비난했다. 그는 "글재주가 없어서 그냥 적겠다"고 운을 뗀 후 "제가 짝퉁(가품)이든 진짜든 그게 그리 중요한가. 제가 진짜 하면 님들한테 피해가 없고 짝퉁하면 님들한테 피해를 주나요"라고 반문했다.
▶"이제는 안참을 것, 법적조치 하겠다"
이어 "제가 뭘 하든 왜 이리도 말들이 많은지. 알지도 못하면서 왜 이리도 남 이야기 하는 걸 왜 그리 좋아하시는지. 50억 있으면 무조건 큰 가게 운영해야 되나. 작은 가게 하면 안 되느냐. 동네가 어디든 그게 중요한가"라며 "제가 편안하게 일하고 지낼 수 있는 곳이면 되는 거 아닌가. 사람을 그렇게 욕해서 본인들한테 얻는 게 도대체 무엇인가. 제가 과거 사진이든 현재 사진이든 갔다 왔으니 올리는 건데 안 간 걸 올리는 것도 아닌데 왜 이리도 그러는 건지 이해할수가 없다"고 울분을 토해냈다.
이어 그는 "제가 님들한테 돈을 달라고 했느냐, 뭐라고 한 적도 없는 저에게 왜들 이러는지 원. 휴. 방송으로 본 걸 가지고 사람은 다 안다고 이야기하지 말라. 5박 6일 동안 어떻게 지내고 어떻게 촬영했고 어떻게 편집이 되었는지 모르시지 않느냐"라며 "제가 돈 있는 척해서 님들에게 피해를 주었느냐. 보기 싫으면 안 보면 되지. 뭘 이래라 저래라하느냐. 싫으면 보지 말고 듣지도 말고 말 걸지도 말라"고 강조했다.
정숙은 "비싼 밥 먹고 그리 할 일들이 없느냐. 그런 님들은 뭘 그리 잘하고 있느냐. 남 탓하고 지적하기 전에 본인들 먼저. 휴. 오지랖도 적당히 해라. 욕하는 거 그만하시고 본인 일만 신경 쓰고 살라. 제가 돈이 있는지 없는지 보지도 않고 막 이야기 그만 좀 하고, 제발 철 좀 드시길 바란다"며 "남의 눈에 눈물 나게 하면 본인들은 피눈물 흘린다. 악플도 적당히 해야지 저도 사람이다. 혼자 생각하고 혼자 판단하는 짓 유치한 짓 좀 그만해라. 남 씹을 시간 있으시면 다른 일이나 하시길 바란다. 아님 봉사활동이라도 하시던지, 가만히 있으니 사람을 아주"라고 분노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제 더는 안 참겠다. 법적 조치 꼭 할 것이다. 제가 싫으면 보지 마라. 참견도 하지 마시길 바란다"라며 악플에 대한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일반인에 가혹해" vs "너무 민감한 것 아닌가"
이에 앞서 정숙은 지난 달 29일 DM(다이렉트메시지)를 통한 빚 상환 요구에 분노하기도 했다. 그는 "제발요. 진짜 신고하기 전 그만해"라며 "자꾸 이러면 휴~~ 사람들이 진짜 휴~~ 질린다 질려 진짜~~ 스트레스 넘 받아서 불면증까지ㅠㅠ 남한테 돈 부탁하지말고 일자리 알아봐서 일할생각을 해. 내가 왜 너희들한테 돈을 줘야하는데"라며 "개념이 아주 없어도 넘 없다. 얼굴도 모르고 본적도 없는데 정신차려라 제발. 부탁한다고 이게 들어줄 문제가. 입장바꿔 좀 생각해봐라 생각이 있으면"이라고 성토했다.
정숙이 공개한 캡처글을 보면 각양각색의 빚상환 요구가 등장한다. 어떤 이는 "30만원만 갚아 달라"고 말하고 또 어떤 이는 "300만원 사기를 당했다"며 상환을 요구했다. 또 다른 이는 "강아지 치료를 위해 돈을 빌려달라"는 요구를 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연일 개인 계정을 통한 이같은 강경한 대응에 네티즌들은 나뉘어 설전을 벌이고 있다. "엄연히 일반인인데 가혹하다" "사생활을 건드리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방송을 통한 모습만으로 사람을 판단할 수 없다"는 등 정숙의 대응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높다. 하지만 또 다른 한 편에서는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아니냐" "방송에 나왔다는 것은 이런 것들도 어느 정도 감안한다는 의미 아닌가" "걸러 들으면 되는데 예민한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 27일 유튜브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에서 진행된 '나는SOLO LIVE'에서도 정숙은 "(방송 출연하고) 좋은 것은 3이고 나쁜 것이 7이었다"라며 악플과 사생활 침해에 대해 불만을 토로한 바 있다. 실제로 각종 관찰 예능의 일반인 출연자는 쏟아지는 악플 세례에 여러 차례 고통을 호소한 바 있다. 때문에 자성하자는 목소리도 꾸준히 나오지만 실직적인 대책이 전무한 상황이라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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