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공격’ DB vs ‘수비’ LG...창과 방패의 맞대결

서호민 2022. 11. 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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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승을 질주 중인 원주 DB가 창원 원정을 떠나 5연승에 도전한다.

두경민, 이선 알바노, 강상재 등을 앞세워 막강한 공격력으로 시즌 초반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DB. 조상현 감독 부임 아래 '강한 수비'와 '빠른 농구'리는 틀을 만들며 승수를 쌓고 있는 LG. 창과 방패의 대결에서 누가 웃을지 지켜볼 일이다.

또, DB 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득점 기술이 뛰어난 필리핀 리거 알바노를 어떻게 제어하느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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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4연승을 질주 중인 원주 DB가 창원 원정을 떠나 5연승에 도전한다. 두경민, 이선 알바노, 강상재 등을 앞세워 막강한 공격력으로 시즌 초반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DB. 조상현 감독 부임 아래 '강한 수비'와 '빠른 농구'리는 틀을 만들며 승수를 쌓고 있는 LG. 창과 방패의 대결에서 누가 웃을지 지켜볼 일이다.

▶창원 LG(3승 3패, 공동 5위) vs 원주 DB(4승 2패, 2위)
오후 7시 @창원체육관 / SPOTV, SPOTV ON
- 공격 1위 vs 수비 1위 맞대결
- 잘 나가는 DB, 부상 변수 발생
- LG 승리 시 첫 연승, DB 승리 시 5연승

지난 주부터 계속해서 홈 연전을 치르고 있는 LG는 DB를 홈으로 불러 들인다. 현재 3승 3패로 5할 승률을 이루고 있는 LG는 개막 후 연패는 없지만 연승도 없다. 10월 16일 서울 삼성전 패배를 시작으로 승패를 계속해서 반복해 온 게 벌써 6경기째다. 이런 가운데 4연승의 DB를 상대로 홈에서 다시 한번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하는 LG다.

올 시즌 LG의 에이스는 단연 이재도다. 개막 후 6경기가 진행된 현재, 이재도가 남긴 스탯은 실로 아름답다. 6경기 평균 18.3점 4.7리바운드 5.8어시스트 1.5스틸을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흠 잡을데 없는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 정도면 1라운드 MVP로도 손색이 없다.

더욱이 LG로선 지난 현대모비스 전(8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에서 개막 후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보였던 김준일이 살아난 점이 고무적이다. 더블더블급 활약으로 모처럼 빅맨으로서 제 몫을 해낸 김준일 등 국내 빅맨진의 경기력이 정상 궤도에 올라야 상위권을 바라볼 수 있다.

또, DB 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득점 기술이 뛰어난 필리핀 리거 알바노를 어떻게 제어하느냐다. 지난 현대모비스 전에서는 윤원상 등 활동량이 뛰어난 가드들이 RJ 아바리엔토스를 비교적 잘 봉쇄한 가운데 알바노를 상대로는 어떤 수비 전략으로 나설지도 궁금한 부분이다.
이에 맞서는 원정 팀 DB는 선두 안양 KGC와 더불어 KBL에서 가장 잘 나가는 팀 중 하나다. 개막 2연패 뒤 4연승을 질주하고 있으며, 돌아온 MVP 두경민을 중심으로 주전과 벤치의 조화로운 활약 속 파죽지세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알바노 역시 경기를 치를수록 빠른 속도로 팀에 녹아들고 있다.

하지만 LG 전을 앞두고 상승세에 제동이 걸릴 변수가 생겼다. 바로 주축 선수들의 부상 여부다. 두경민과 김종규가 나란히 무릎 부상을 안고 있다. 빅맨진의 한축을 맡고 있는 김종규의 경우, 당분간 출전이 어려워 창원 원정에도 동행하지 않았다. 두경민 역시 무릎 통증 여파로 많은 출전을 소화할 수 없는 가운데 벤치진의 힘으로 이들의 공백을 메울 필요가 있다.

두 팀의 맞대결은 창과 방패로 압축된다. DB는 평균 85.3점으로 이 부문 1위에 오르는 등 현재 10개 팀 가운데 가장 막강한 공격력을 뽐내고 있다. 반면, LG는 평균 73.5점으로 최소실점 부분 1위, 견고한 수비를 자랑한다.

각기 다른 강점을 지니고 있는 양 팀의 첫 번째 만남은 어디로 흐르게 될까. 홈 팀의 LG가 승리한다면 5할 승률을 넘어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다. 반대로 원정의 DB가 승리, 5연승을 달린다면 상위권을 더욱 굳건히 하는 발판이 될 것이다.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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