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전남편 서세원과의 결혼 생활 언급 "위태할 때 이 악물어"

차유채 기자 2022. 11. 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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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서정희가 전 남편인 개그맨 서세원과의 결혼 생활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결혼생활이 위태할 때마다 무너지지 않으려 이를 악물었다"며 "그 노력이 바로 살림이다. 문제는 마치 경기를 하듯 끝없이 질주만 하는 욕망이었다"고 회상했다.

한편, 서정희는 1982년 20살의 나이에 서세원과 결혼했으나 2015년 합의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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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정희 인스타그램 캡처


방송인 서정희가 전 남편인 개그맨 서세원과의 결혼 생활에 대해 언급했다.

1일 서정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그는 "결혼생활이 위태할 때마다 무너지지 않으려 이를 악물었다"며 "그 노력이 바로 살림이다. 문제는 마치 경기를 하듯 끝없이 질주만 하는 욕망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주부 생활 32년 '살림 잘한다'는 소리를 듣곤 했다"면서 "사람들은 내가 처음부터 잘 살고, 많은 살림살이로 시작했다고 짐작한다. 하지만 신혼 초에 세탁기도 없이 손빨래했다. 세탁기 한 대를 장만하기 위해 많이 고민하고 관련 정보를 찾았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친정과 시댁, 양쪽 집안의 반대로 단칸 셋방에서 살림을 시작했지만 열심히 살았다"며 "암에 걸리고 나서 예전처럼 신나게 요리하지 못한다. 하지만 요리 잘하는 '살림의 여왕' 서정희의 요리 부활을 꿈꾼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정희는 1982년 20살의 나이에 서세원과 결혼했으나 2015년 합의 이혼했다. 그는 지난 4월 유방암 수술 소식을 전하며 항암 치료를 받는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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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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