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루브, 전국 1000개 학교에 AI 수학 학습프로그램 공급

비트루브 제공

(서울=뉴스1) 임해중 기자 = 비트루브가 전국 1000개교, 50여만 명의 학생에게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수학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비트루브는 2013년 설립한 인공지능 활용 수학 학습 프로그램 전문 기업이다. 국내 특허 5개, 미국을 포함한 해외 특허 4개를 보유한 자체 개발 AI 기술을 활용해 고등수학 학습 프로그램인 ‘AI 마타수학’과 중학수학 학습 프로그램인 ‘알로M’을 운영하고 있다.

개인 맞춤형 수학 학습을 돕는 해당 프로그램은 수학 문제가 포함한 가장 작은 지식 단위인 ‘개념’을 기반으로 학생의 정/오답 정보를 분석한다. 이를 통해 취약 개념을 찾고,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문제를 풀며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다. 인공지능이 개인별 취약점 진단 결과를 데이터화해 수준에 맞는 치료 문제를 제안하는 ‘클리닉’ 기능이 탑재돼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서울특별시교육청에 마타수학/알로M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11월 기준 인공지능 활용 수학 학습 프로그램 대상 학교 351개교 중 66%에 달하는 230개교가 마타수학/알로M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루브 오태형 CEO는 “일반 초/중/고교에서 수업에 활용하는 수치까지 포함하면 1천 개 학교의 50여만 명이 마타수학 및 알로M의 도움을 받고 있다”며 “교사의 편의성을 높이고자 더욱 편리한 UX/UI 기반의 에듀테크 AI 공교육 서비스를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haezung22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