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2018년 우승주역 외인선수들 "인천으로 트로피를"…SSG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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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인천으로 우승 트로피를 가져왔으면 좋겠다."
2018년 SSG 랜더스의 전신 SK 와이번스의 한국시리즈(KS) 우승 주역들이 선수단에 응원을 보내며 기를 불어넣었다.
힐만 전 감독은 "SSG가 다시 KS에 진출했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기뻤다. 와이번스에서 랜더스로 바뀌었음에도 팬 분들이 변함없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코치진과 선수단, 프런트가 모두 최선을 다했다. 이제 우승을 할 때"라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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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18년 KS 우승 이끈 힐만 감독 "이제 우승할 때"
켈리·로맥도 응원 메시지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다시 인천으로 우승 트로피를 가져왔으면 좋겠다."
2018년 SSG 랜더스의 전신 SK 와이번스의 한국시리즈(KS) 우승 주역들이 선수단에 응원을 보내며 기를 불어넣었다.
KBO리그 사상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일궈 KS 직행 티켓을 거머쥔 SSG는 1일부터 키움 히어로즈와 7전4선승제의 KS를 치른다. 1차전은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다.
SSG는 2018년 이후 4년 만에 KS 우승을 노린다. 아울러 SK 시절인 2010년 이후 12년 만에 통합우승에 도전한다.
결전을 앞둔 SSG 선수단에 반가운 응원 메시지가 전해졌다. 2018년 SK의 KS 우승을 이끈 주역인 트레이 힐만 전 감독, 메릴 켈리, 제이미 로맥이 외국에서 보낸 응원이다.
SK는 2018년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PO)에 나서 넥센 히어로즈를 3승 2패로 물리치고 KS에 진출했다. KS에서는 정규시즌 우승팀 두산 베어스를 4승 2패로 물리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당시 사령탑은 트레이 힐만 전 감독이었다. 힐만 전 감독은 2018시즌을 마친 뒤 가족의 건강 악화 때문에 미국으로 돌아가야한다며 SK의 재계약 제안을 고사하고 팀을 떠났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SK의 에이스로 활약한 켈리는 2018년에도 12승 7패 평균자책점 4.09로 활약했고, 그해 KS 3차전에서도 7이닝 2실점 호투를 선보이는 등 KS 우승에 힘을 보탰다.
KBO리그에서 뛰는 4년 동안 통산 48승 32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한 켈리는 2018년 SK의 KS 우승을 이끈 후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계약, 빅리거가 됐다. 현재 그는 빅리그에서 어엿한 선발 투수로 활약 중이다.
로맥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SK 중심타선을 이끌었다. 5년간 타율 0.273 155홈런 409타점의 성적을 냈다.
KBO리그 2년차인 2018년 타율 0.316 43홈런 107타점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 로맥은 KS 3차전에서 홈런 두 방을 날리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였다.
로맥은 2021시즌을 마친 뒤 현역 은퇴를 선언하고, 고국 캐나다로 돌아가 학생 선수를 가르치고 있다.
힐만 전 감독은 "SSG가 다시 KS에 진출했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기뻤다. 와이번스에서 랜더스로 바뀌었음에도 팬 분들이 변함없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코치진과 선수단, 프런트가 모두 최선을 다했다. 이제 우승을 할 때"라고 응원했다.
이어 "나는 SSG가 우승할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결국 야구는 'BASEBALL IS FUN'이다"고 즐기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길 바랐다.
켈리는 "SSG가 정규시즌 우승을 했다는 것이 너무 자랑스럽고, KS도 잘 치르길 바란다"며 "꼭 2018년처럼 다시 인천으로 우승 트로피를 가져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SSG가 올해 정규시즌 우승과 KS 진출이라는 값진 결과를 만들었다"고 축하한 로맥은 "돌아보면 나의 야구 인생에서 최고의 순간은 2018년 KS 우승이다. 인천에서 팬 분들이 펼친 응원은 전율이었다"고 회상했다.
로맥은 "선수단 모두 올 시즌 너무 잘했다. 이제 팬들을 위해 우승을 선물할 때가 됐다"고 SSG의 우승을 기원했다.
2018년 함께 KS 우승을 경험했던 SSG 주장 한유섬은 "아직까지 우리 팀을 잊지 않고 응원해줘서 감사하다. 2018년 우승을 함께하는 과정에서 즐거운 기억이 많은데, 우리에게 좋은 기운을 불어넣어줘서 감사한 마음"이라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마지막까지 좋은 결과로 응원에 보답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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