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태원 참사' 합동 조문…주호영 "비통하고 죄송, 입법 촘촘히 챙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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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를 찾아 "두 번 다시는 소중한 생명이 희생당하는 안전사고가 대한민국에서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고, 필요한 여러 조치를 촘촘히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시청 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조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비통하고 죄송하고 또 부끄럽다.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또 가족들과 국민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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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책임 회피' 지적엔 "애도 끝나면 논의…지금은 자제 부탁"
(서울=뉴스1) 최동현 김성식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를 찾아 "두 번 다시는 소중한 생명이 희생당하는 안전사고가 대한민국에서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고, 필요한 여러 조치를 촘촘히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시청 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조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비통하고 죄송하고 또 부끄럽다.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또 가족들과 국민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검은색 정장 차림에 왼쪽 가슴에는 검은색 리본을 달고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합동 조문에는 국민의힘 소속 의원 44명이 동참했다. 주 원내대표는 조문록에 '비통하고 죄송하고 부끄럽습니다.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
주 원내대표는 조문 후 기자들과 만나 후속 대책 관련 입법 사항에 대해 "애도 기간이 끝나면 당과 국회 차원에서 전문가들을 모셔서 어느 부분이 부족하고 모자란 지 촘촘히 챙기고 필요한 입법을 하겠다"고 말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이 예고한 재난안전기본관리법 개정에 대해서는 "주최가 없는 모임에 대한 대책이라든지, 다중이 모이는 경우 먼저 꼭 필요한 절차를 어떻게 밟아야 하는지를 집회 허가 단계부터 촘촘히 챙겨보는 법안들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주 원내대표는 정부와 여당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적극적인 책임을 지려 하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해 "애도 기간이 끝나면 그 점에 관한 논의가 있을 것"이라며 "그 기간 동안만은 조금 자제해주면 좋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일 오전 기준 이태원 참사로 인한 사망자는 156명(외국인 26명), 부상자는 151명(중상 29명·경상 122명)이다. 합동분향소는 서울광장과 용산구 녹사평역 광장에 마련됐으며, 정부가 결정한 국가 애도 기간인 오는 5일까지 운영된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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