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하이퍼튜브 시험센터 '예타 대상 탈락'

전북CBS 최명국 기자 2022. 11. 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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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서 탈락했다.

지난 9월 2일 국토교통부는 새만금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를 예타 대상 사업으로 과기정통부에 신청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8월 말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사업자로 전북도를 최종 확정했다.

총사업비 9046억원이 투입되는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는 새만금 농생명용지에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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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
하이퍼튜브 기술개발 사업 예타 대상서 제외
다시 신청해 내년 1월 중 재도전
하이퍼튜브 이미지. 전북도 제공


새만금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서 탈락했다.

예비타당성조사는 정부나 지자체가 국가 재정 지원이 300억원(총사업비 500억원 이상)을 넘는 대규모 사업을 벌일 때 미리 타당성을 검증·평가하는 제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31일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를 열어 과기정통부, 산업통상자원부, 산림청 등 5개 부처의 5개 사업을 2022년 3분기 연구개발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

이번에 달착륙선 개발과 화합물 전력반도체 고도화 기술 개발 등이 예타 대상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새만금 하이퍼튜브 기술개발 사업 등 10개 사업은 탈락했다.

지난 9월 2일 국토교통부는 새만금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를 예타 대상 사업으로 과기정통부에 신청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8월 말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사업자로 전북도를 최종 확정했다.

총사업비 9046억원이 투입되는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는 새만금 농생명용지에 들어선다. 시속 800㎞를 달성하기 위한 시험선 12㎞와 시험센터를 갖춘다.

미래형 교통수단으로 불리는 하이퍼튜브는 공기저항이 없는 아진공(0.001~0.01기압) 튜브 내에서 자기력으로 차량을 추진·부상시켜 시속 1000㎞ 이상 주행 가능한 교통시스템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과기정통부에서 다음달 초까지 예타 대상 신청을 받는다. 내년 1월 중 열릴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에서 다시 다루게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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