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티슈진, 장중 12% 급락…거래재개 '약발' 끝났나

강은성 기자 2022. 11. 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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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분이 뒤바뀐 신약 '인보사케이주(인보사)'로 파문을 일으켰던 코오롱티슈진이 3년5개월만에 극적으로 거래 재개에 성공했지만 주가는 연일 급락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제약바이오 분야 전문가는 "신라젠의 거래 재개에 이어 코오롱티슈진도 거래가 재개되면서 초반 상승세를 노린 단기 매수가 집중될 것으로 판단하고 들어온 개인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거래 재개 전부터 누차 강조했듯 이런 종목은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단타 위주 거래라 하더라도 기대했던 수익률을 거두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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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코오롱생명과학 본사가 적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11.5/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성분이 뒤바뀐 신약 '인보사케이주(인보사)'로 파문을 일으켰던 코오롱티슈진이 3년5개월만에 극적으로 거래 재개에 성공했지만 주가는 연일 급락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거래 재개 당일 소위 '따상'을 기록하며 큰 폭으로 상승한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추세다.

1일 오전 10시54분 기준 코오롱티슈진은 전일대비 1850원(-12.17%) 급락한 1만3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 재개 첫날 기록했던 '시초가' 1만6050원은 이미 며칠전부터 하회하고 있다.

코오롱티슈진은 이날 개장부터 하락출발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이 커지고 있어 투자자들이 손실을 감수하고 매물을 내놓는 '투매' 현상마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제약바이오 분야 전문가는 "신라젠의 거래 재개에 이어 코오롱티슈진도 거래가 재개되면서 초반 상승세를 노린 단기 매수가 집중될 것으로 판단하고 들어온 개인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거래 재개 전부터 누차 강조했듯 이런 종목은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단타 위주 거래라 하더라도 기대했던 수익률을 거두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esth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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