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에 700억 투자 컴투스, 종합콘텐츠 기업 ‘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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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가 국내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 SM엔터테인먼트에 700억원 규모를 투자했다.
1일 컴투스는 SM엔터테인먼트 주식 99만여주(4.2%)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컴투스 그룹은 게임을 중심으로 드라마, 영화, 웹툰, 공연 등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확장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한류 아티스트 IP를 다수 확보한 기업으로서 메타버스, NFT(대체불가능토큰) 등 컴투스의 핵심 신사업 영역에서 폭넓은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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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클래스 한류 아티스트 IP 보유
핵심 신사업서 폭넓은 협력 기대
컴투스가 국내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 SM엔터테인먼트에 700억원 규모를 투자했다. 종합 콘텐츠 기업 도약을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일 컴투스는 SM엔터테인먼트 주식 99만여주(4.2%)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가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기업으로서 향후 성장 가치가 높다는 판단이다.
주주총회에서 특정한 방향으로 의결권을 행사하기 위한 목적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컴투스는 양사가 사업적 시너지를 창출해 각 사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컴투스 그룹은 게임을 중심으로 드라마, 영화, 웹툰, 공연 등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확장하고 있다. 지난 6월에도 자회사 위지윅스튜디오와 손잡고 가수 마마무가 소속된 RBW에 23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SM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한류 아티스트 IP를 다수 확보한 기업으로서 메타버스, NFT(대체불가능토큰) 등 컴투스의 핵심 신사업 영역에서 폭넓은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SM엔터테인먼트는 VFX(시각특수효과)와 가상현실, 버추얼 스튜디오 등을 활용한 메타버스 사업 ‘광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컴투스는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될 블록체인, 메타버스 사업 분야도 발 빠르게 구축하고 있다. 컴투스 그룹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블록체인 메인넷 XPLA(엑스플라)는 게임, 문화, 예술, 메타버스 등 콘텐츠 및 플랫폼을 아우르며 웹3.0 시대의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 센터로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다.
메타버스 인프라스트럭쳐 ‘컴투버스’도 미래 패러다임을 선도할 컴투스의 핵심 사업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컴투스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SM의 현재 주가 가치보다 향후 성장성이 높다는 판단 하에 중립적 입장에서 진행됐다”며 “사업상 시너지 창출로 각 사의 가치를 극대화할 다양한 논의 가능성도 고려했다. 각 사의 강력한 글로벌 IP 파워와 콘텐츠 및 사업 노하우를 결집해 미래 문화 산업을 함께 선도해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지영 기자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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