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5만 8379명으로 급증…46일 만에 다시 5만 명대

임종윤 기자 2022. 11. 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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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행이 반등하는 가운데 오늘(1일) 6만 명에 육박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5만 8천379명 늘어 누적 2천561만 5천667명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주말 진단검사 수 감소로 확진자 수가 적었던 전날(1만 8천510명)보다 3만 9천869명 늘어 3.15배 수준이고 1주일 전인 지난달 25일(4만 3천742명)과 비교하면 1만 4천637명, 2주일 전인 지난달 18일(3만 3천221명)보다는 2만 5천158명 각각 늘어 반등세가 뚜렷했습니다. 

하루 확진자 수가 5만 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9월 16일(5만 1천848명) 이후 46일 만이며 화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지난 9월 6일(9만 9천813명) 이후 8주 만에 가장 많은 수준입니다. 

코로나19 7차 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확진자 수 증가가 본격화되는 양상입니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그 증가세가 계속 올라가면 7차 유행이라고 단정할 수 있지만, 지금은 증가세가 점진적으로 올라갈지, 빨리 올라갈지, 이 상태에서 어느 정도 머물다가 정체할지 예측하기 어렵다"면서도 "증가세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288명으로 전날과 같았고 사망한 환자는 33명으로 직전일(18명)보다 15명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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