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주정거장 '톈궁' 마지막 모듈 도킹 완료…연내 완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이 독자 우주정거장 건설을 위한 마지막 모듈 '멍톈'(夢天)의 도킹에 성공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1일 4시 27분(현지시간) 실험실 모듈인 멍톈은 궤도에 진입해 중국 우주정거장 '톈궁'과 도킹하는데 성공했다.
중국의 '우주굴기' 상징인 톈궁은 핵심 모듈 '톈허'(天和)를 중심으로 양쪽에 두 개의 실험실 모듈 원톈과 멍톈을 결합하는 구조다.
원톈은 실험실이 주된 용도이지만 수면실, 화장실, 주방 등 생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멍톈은 실험 전용 모듈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 연말까지 우주정거장 '톈궁' 완성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중국이 독자 우주정거장 건설을 위한 마지막 모듈 ‘멍톈’(夢天)의 도킹에 성공했다.
중국 유인우주국은 전날 오후 3시 37분께 하이난 원창 우주 발사장에서 멍톈을 운반 로켓인 창정-5 야오-4호에 실어 발사했다. 로켓 발사 약 15분 뒤 멍톈과 로켓은 성공적으로 분리돼 예정된 궤도에 진입했다.
중국의 ‘우주굴기’ 상징인 톈궁은 핵심 모듈 ‘톈허’(天和)를 중심으로 양쪽에 두 개의 실험실 모듈 원톈과 멍톈을 결합하는 구조다.
원톈은 실험실이 주된 용도이지만 수면실, 화장실, 주방 등 생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멍톈은 실험 전용 모듈이다.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이어 현재 가동 중인 두 번째 우주 실험실이 생긴 셈이다. 멍톈에서는 미세중력과 물리학, 항공우주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실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중국은 올해말 우주정거장을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말까지 화물우주선 톈저우 5호와 유인우주선 선저우 15호 등을 성공적으로 발사하면 우주정거장은 완성된다.
톈궁은 길이 37m, 무게 100t으로 미국과 러시아를 중심으로 16개국이 공동 설립해 운영 중인 ISS의 4분의 1 정도 크기다. ISS는 길이 108.5m, 무게 454t이며 운용 계약은 2024년에 종료된다. 미국은 ISS 운용 시한을 2030년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나 러시아는 2028년까지 더 협력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신정은 (hao122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태원 참사 美사망자, 미 연방 하원의원 가족…“참담하다”
- 참사 후 대낮 술판 민주당 의원에 "심폐소생술 교육? 기막혀" 전여옥 일침
- ‘짝 잃은 신발’…수습된 1.5톤의 물건들[사진]
- "다친 딸 업고 1km 달렸다"…60대 아빠, 이태원 참사 증언
- '축제 아닌 현상' 박희영 발언에…이정미 "관내서 벌어진 일"
- 삼풍백화점·세월호·이태원…트라우마는 끝나지 않는다
- 회원님 계정 일시 차단?…인스타그램 "원인 파악중"
- 춤판과 인파로 마비된 현장, ‘귀가 독려’에 그친 재난문자
- 이준석 "무정차, 사람 판단 아닌 데이터 기반으로 운행해야"
- 검찰, '무기징역' 이은해 직접살인 무죄에 불복 항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