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 빌보드 최초 '핫100' 1위→10위 줄세웠다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미국 빌보드 역사상 최초로 메인 차트인 '핫100' 톱10을 석권했다.
31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빌보드에 따르면 테일러 스위프트는 지난달 21일 공개한 정규 10집 '미드나잇츠(Midnights)'의 수록곡들로 '핫100' 1위부터 10위를 모두 차지했다.
1위에는 정규 10집 타이틀곡 '안티-히어로(Anti-Hero)'가 올랐고, 수록곡 '라벤더 헤이즈(lavender haze)'와 '마룬(maroon)'이 2위와 3위로 뒤를 이었다. 4위는 싱어송라이터 라나 델 레이와 협업한 '스노우 온 더 비치'(Snow On The Beach)가 차지했다.
이어 '미드나잇 레인(Midnight Rain)', '비주얼드(Bejeweled)', '퀘스천...?(Question...?)', '유아 온 유어 오운, 키드(You're On Your Own, Kid)', '카르마(Karma)', '비질런테 싯(Vigilante Shit)' 순으로 차트 줄세우기에 성공했다.
해당 차트를 한 가수가 모두 차지한 것은 테일러 스위프트가 최초다. 이전 '핫100' 톱10 최다 진입 기록은 지난해 9월 래퍼 드레이크가 세운 9곡이었다.
차트가 공개된 후 테일러 스위프트는 트위터에 "10 out of 10 of the Hot 100??? On my 10th album??? I AM IN SHAMBLES.('핫100' 10개 중에 10개? 내 10번째 앨범으로? 나는 난장판인 상태)"라며 감격스러운 소감을 남겼다.
테일러 스위프트가 1년 10개월 만에 발매한 열 번째 정규앨범 '미드나잇츠'는 심적인 아픔 혹은 고뇌로 인해 한밤 중에 잠을 이루지 못한 여러 순간을 기억하며 만든 자전적 앨범이다.
[사진 = 유니버셜 뮤직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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