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충남아산, 구단 역사 함께 한 박동혁 감독과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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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과 박동혁 감독의 동행이 계속된다.
충남아산프로축구단은 1일 박동혁 감독과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박동혁 감독은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신 아산시민 및 충남도민과 구단에 감사하다"며 "이번 계약은 저뿐만이 아닌 스태프, 프런트, 선수, 팬 등 충남아산의 모든 구성원이 흘린 땀방울이 담긴 선물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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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프로축구단은 1일 박동혁 감독과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계약 기간 및 세부 조건은 상호 합의하에 공개하지 않지만 구단 역사상 최고 대우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박동혁 감독은 구단 역사와 같다. 2017년 팀의 전신인 아산무궁화와 창단부터 함께 했다. 이듬해인 2018년 사령탑으로 부임한 첫 해 팀을 K리그2 정상에 올려놓았다. K리그2 감독상을 수상하는 등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충남아산의 초대 사령탑으로 선임된 박동혁 감독은 2020년 10위에 머물렀지만 2021년 8위, 올 시즌 6위로 매년 팀 순위를 끌어올렸다. 충남아산이 창단 3년 차에 플레이오프권을 넘볼 수 있는 팀으로 올라서는데 박동혁 감독의 지도력이 결정적이었다.
선수 육성 및 발전 능력도 탁월하다. 김인균, 유강현이 결과물이다. 2021년 김인균이 K리그2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올 시즌은 유강현이 득점왕, 베스트11을 수상하는 등 2년 연속 개인상을 배출했다.
‘젊은 리더십’ 장점인 박동혁 감독은 활발한 소통 능력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선수들에게 두터운 신망을 받는다는 평가를 받는다. 젊고 유망한 선수와 베테랑 선수의 신·구 조화를 통해 단단한 수비 조직력을 자랑한다.
박동혁 감독은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신 아산시민 및 충남도민과 구단에 감사하다”며 “이번 계약은 저뿐만이 아닌 스태프, 프런트, 선수, 팬 등 충남아산의 모든 구성원이 흘린 땀방울이 담긴 선물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우리 구단은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팀이다”면서 “구단 방향성에 맞게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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