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체육회, 장애 인식개선 캠페인 '위더피프틴' 확산 위한 공모전 진행

대한장애인체육회가 글로벌 장애 인식개선 캠페인 ‘위더피프틴’ 숏폼 공모전을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있었던 보랏빛 점등행사 모습. 사진제공 | 대한장애인체육회

[스포츠서울 | 김동영기자]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장애 인식개선을 위한 공모전을 준비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1일 “글로벌 장애 인식개선 운동 ‘위더피프틴(#WeThe15)’ 캠페인 확산을 위한 숏폼 영상 공모전을 시행한다”며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대상(1명/팀) 150만원, 우수상(4명/팀) 100만원, 장려상(10명/팀) 20만원 등 수상자들에게 총 8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고 밝혔다.

공모 주제는 ‘위더피프틴(#WeThe15) 및 장애인스포츠’다. 세부적으로 4가지 주제로 나뉜다. 참가자들은 ‘15%가 얼마나 큰 숫자인지 표현하기’, ‘내가 알고 있는 장애인스포츠 소개’, ‘장애인이 스포츠를 더 쉽게 접할 수 있는 아이디어’, ‘위더피프틴(#WeThe15) 캠페인 확산 방안’ 등 총 4가지 세부 주제에 응모할 수 있다. 세부 주제별 복수 응모도 가능하다.

응모 방법은, 1분 이내의 숏폼 영상을 본인 SNS에 게시 후 공모전 공식사이트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응모기간은 1일부터 30일까지다. 수상작 발표는 12월15일이며, 시상식은 12월20일 열릴 예정이다. 공모전 관련 자세한 내용은 공식사이트 및 포스터의 참가신청 QR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위더피프틴(#WeThe15)’ 캠페인은 전 세계 약 80억 인구의 15%인 12억 장애인에 대한 차별 종식과 동등한 사회참여 보장을 전개하는 전 지구적 인권 운동이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지난해 12월3일 ‘세계장애인의 날’을 시작으로 캠페인에 동참해왔다.

2022년을 캠페인 본격 확산의 해로 삼아 다양한 활동과 홍보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 4월20일에는 우리나라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전국 15개 명소에서 캠페인의 상징색인 보랏빛 점등행사를 추진했고, 정부인사, 연예인 등이 참여하는 SNS 릴레이 홍보를 지속하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 열리는 각종 대회 및 행사 현장에서 캠페인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캠페인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raining99@sportsseoul.com

대한장애인체육회가 글로벌 장애 인식개선 운동 ‘위더피프틴’ 캠페인 확산을 위한 숏폼 영상 공모전을 진행한다. 사진제공 | 대한장애인체육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