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란드 36득점’ 브루클린, 인디애나에 설욕[NBA]

김하영 기자 2022. 11. 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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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듀란트가 트리플 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 게티 이미지 제공


브루클린 네츠(이하 브루클린)가 케빈 듀란트(34)의 활약에 힘입어 인디애나 페이서스(이하 인디애나)를 잡았다.

브루클린은 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에 있는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NBA 22-23시즌 상대인 인디애나를 116-109, 7점 차로 이겼다. 이날 경기 승리로 직전 경기에서 인디애나에 패배했던 브루클린은 설욕에 성공했다.

1쿼터는 완벽하게 브루클린이 인디애나를 압도했다. 특히 듀란트가 해당 쿼터에만 13득점을 올리면서 팀의 공격을 이끌었고 조 해리스와 마키프 모리스가 3점슛에 성공해 듀란트를 도왔다.

인디애나는 타이리스 할리버튼과 버디 힐드가 연속을 득점을 올리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으나, 할리버튼이 그답지 않게 턴오버를 2개나 범하며 브루클린에 기세를 내줬다. 듀란트의 활약에 힘입은 브루클린은 1쿼터를 33-18, 15점 차로 앞선 채 끝냈다.

2쿼터는 인디애나가 따라가는 형상을 만들어냈다. 쿼터 초반에 어빙이 기어를 올려 3점슛 2개 포함 연속 8득점으로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다. 빠르게 작전타임을 요청한 인디애나는 클랙스턴에 덩크와 어빙의 3점슛으로 좌절하는가 싶었지만, 할리버튼이 풀업 점퍼를 시작으로 흐름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할리버튼이 스텝백 3점슛으로 직접 득점을 올렸고 크리스 두아르테가 3점슛 2방 포함 연속 8득점으로 쫓아가는 점수를 만들었다. 이에 듀란트가 턴어라운드 점퍼로 흐름을 한 차례 끊었지만, 두아르테의 3점슛과 힐드의 3점슛으로 인디애나는 54-61, 7점 차까지 쫓아간 채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에 들어 듀란트의 3점슛으로 산뜻한 출발을 선보인 브루클린은 어빙과 로이스 오닐에 3점슛까지 더해져 인디애나의 이른 타임아웃을 끌어냈다. 타임아웃 이후 두아르테가 스텝백 점퍼 포함 연속 득점으로 인디애나의 추격 불씨를 살렸고 매서린과 두아르테가 점수를 지속해서 생산해 점수 차를 한 자릿수 내로 만들었다.

인디애나의 거센 추격에도 브루클린이 리드를 잃지 않았을 수 있던 이유는 듀란트가 존재했기 때문이다. 듀란트는 해당 쿼터에만 13득점을 올렸고 인디애나가 흐름을 가져오려고 할 때마다 찬물샷을 끼얹었다. 인디애나는 쿼터 마지막까지 듀아르테가 버저비터 3점을 기록하는 활약으로 92-85, 7점 차로 뒤진 채 3쿼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4쿼터 초반 브루클린의 어빙 초반 득점으로 기세를 가져오나 싶었으나, 인디애나는 힐드의 3점슛을 시작으로 7-0 스코어런을 해내며 2점 차까지 추격하는 데 성공했다. 흐름이 완전히 넘어갈 수 있는 상황에서 듀란트와 어빙이 니콜라스 클렉스턴의 덩크로 간격을 유지했지만, 연속된 공격 실패로 동점을 내줬다.

클랙스턴이 어빙의 3점슛을 풋백 덩크로 연결해 다시 리드를 만든 브루클린은 듀란트의 풀업 점퍼로 인디애나의 작전타임을 끌어냈다. 타임아웃 이후 인디애나는 터너의 턴오버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듀란트는 돌파로 얻어낸 자유투에 모두 성공해 인디애나의 젊은 선수들과 비교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인디애나는 계속된 포제션에서 쫓아갈 기회를 스스로 날렸고 경기 내내 듀란트를 경기내내 괴롭혀 왔던 제임슨 존슨이 파울 아웃당하는 변수가 생겼다. 이에 듀란트와 어빙 그리고 오닐의 득점이 이어지면서 브루클린이 116-109, 7점 차로 승리했다.

■ 주요 선수 박스 스코어


-브루클린 (2승 5패)

듀란트 36득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

어빙 28득점 6리바운드 4어시트 3PM 4개

클랙스턴 19득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4블록

-인디애나 (3승 5패)

두아르테 30득점 3리바운드 3PM 5개

힐드 22득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 3PM 3개

매서리 16득점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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