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감독 "너무도 안타까운 일"…두산 선수단, '이태원 참사' 묵념으로 애도

김민경 기자 2022. 11. 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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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안타까운 일이다."

두산 베어스가 1일 이천베어스파크에서 마무리훈련을 진행하기에 앞서 이태원 압사 참사의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두산을 비롯해 스포츠계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에 동참하고 있다.

KBO는 1일부터 열리는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안타깝게도 발생한 대규모 인명사고의 희생자 분들을 애도하고 유가족 및 많은 상처를 입은 분들을 위로하며 한국시리즈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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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 선수단이 1일 훈련에 앞서 이태원 압사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묵념하고 있다. ⓒ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이천, 김민경 기자] "너무도 안타까운 일이다."

두산 베어스가 1일 이천베어스파크에서 마무리훈련을 진행하기에 앞서 이태원 압사 참사의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정부가 지난달 30일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하고 맞이한 첫 훈련이었다. 선수단은 더그아웃 앞에 동그랗게 모여 10초 정도 묵념한 뒤 각자 훈련을 위해 흩어졌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묵념 뒤 취재진에 "너무도 안타까운 일이다. 젊은이들이 우리 사회의 주인공이라고 생각하는데, 안 좋은 일이 다시는 안 일어났으면 하는 마음이다. 정말 안타깝다"며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두산을 비롯해 스포츠계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에 동참하고 있다.

KBO는 1일부터 열리는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안타깝게도 발생한 대규모 인명사고의 희생자 분들을 애도하고 유가족 및 많은 상처를 입은 분들을 위로하며 한국시리즈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가애도기간에 열리는 한국시리즈 1~4차전 동안 선수단과 심판 모두 모자 왼쪽에 애도 리본을 부착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한다. 1~4차전은 시구없이 경기가 시작되며 사전 행사는 최소화한다. 응원단 역시 응원단장이 관중들의 안전한 관람을 안내하는 임무를 맡고, 치어리딩도 없다. 엠프와 축포 사용도 허용하지 않으며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이번 참사는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처음 열린 핼러윈을 즐기려는 인파가 이태원에 대거 모이면서 발생했다. 29일 오후 10시 15분쯤 해밀턴호텔 옆 골목에 인파가 몰린 상황에서 다수가 넘어져 대규모 참사로 이어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 사망자는 모두 155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외국인 사망자는 26명이다. 부상자는 152명으로 확인됐다. 사망자 연령은 20대가 103명, 30대가 31명, 10대가 12명으로 어린 희생자들이 많아 더 큰 충격을 안겼다.

스포티비뉴스는 이번 이태원 참사로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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