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짝 잃은 신발 66개…1.5t 유실물에 묻은 참사의 흔적

김성화 에디터 2022. 11. 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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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현장에서 수거된 유실물들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방, 의류, 신발, 전자기기 등 모두 합쳐 1.5톤 분량에 이르는 유실물을 보관하고 있는 유실물 센터는 6일 오후 6시까지 매일 24시간 운영됩니다.

참사 현장에서 수거한 신분증과 휴대전화는 용산서 형사과가 별도로 보관 중으로 유실물 센터에는 그 밖의 물품만 비치돼 신원 확인 후 찾아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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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현장에서 수거된 유실물들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새까맣게 얼룩진 가방과 신발, 그리고 부러진 안경 등은 심각했던 사고 당시 상황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눈에 띈 건 짝 잃은 신발 66개였습니다. 이번 참사가 군중에 의한 압사인 만큼 많은 피해자들이 신발을 신지 못한 채 발견됐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어젯(31일) 밤 용산구 원효로 다목적 실내체육관 1층에 이태원 참사 관련 유실물 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가방, 의류, 신발, 전자기기 등 모두 합쳐 1.5톤 분량에 이르는 유실물을 보관하고 있는 유실물 센터는 6일 오후 6시까지 매일 24시간 운영됩니다.

참사 현장에서 수거한 신분증과 휴대전화는 용산서 형사과가 별도로 보관 중으로 유실물 센터에는 그 밖의 물품만 비치돼 신원 확인 후 찾아갈 수 있습니다.

문의 : 용산서 생활질서계 (☎ 02-2198-0109 · 0111)

이태원 참사 현장에서 발견된 유실물.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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