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난달 엔화 가치 떠받치려 역대 최대 60조 원 투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이 지난달 미국 달러화 대비 엔화 가치를 떠받치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424억 달러(약 60조 5천억 원)를 외환시장에 쏟아부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자료와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제공한 자료, 시장의 자금 흐름 추정치 등을 종합한 결과, 지난달 21일 외환시장 개입에 372억 달러(약 53조 1천억 원)가 투입된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이 지난달 미국 달러화 대비 엔화 가치를 떠받치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424억 달러(약 60조 5천억 원)를 외환시장에 쏟아부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일(한국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전날 일본 재무성은 9월 29일부터 10월 27일까지의 외환시장 개입 관련 자료를 공개하고 향후 엔화 가치 하락을 부추기는 투기적 행위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자료와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제공한 자료, 시장의 자금 흐름 추정치 등을 종합한 결과, 지난달 21일 외환시장 개입에 372억 달러(약 53조 1천억 원)가 투입된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이토추 경제연구소의 다케다 아쓰시 이코노미스트는 "일본이 여전히 10조 엔(약 96조 원) 이상의 (외화)현금을 보유하고 있어서 9월과 10월 수준의 대규모 시장개입이 3∼5번 정도 추가로 일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일본 NLI연구소의 우에노 쓰요시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정부의 전략은 (시장에) 자주 개입하기보다는 최대의 영향을 줄 수 있는 적절한 시기를 선택하는 것"이라며, 2004년과 2011년에 거의 매일 반복적으로 개입했던 것과는 다르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인파 속 압박 이 정도”…피멍 든 양다리 공개한 이태원 생존자
- 배우 박은석 등에 고소 남발한 캐스팅디렉터 구속…피해자들 “사필귀정”
- 박보연은 부인했는데?…아스트로 라키 “알아가는 단계” 열애설 인정
- 노엘, 석방 3주만에 셀카사진 올리며 SNS 활동 재개
- 혼잡도 지도 만들어 놓고…이태원 참사 땐 왜 안 썼나
- “'운 좋게' 당신이 아니었을 뿐”…삼풍 생존자가 본 참사
- 흙먼지로 얼룩진 신발들…참사 현장서 유실물 1.5톤
- “1㎡당 6명부터 위험…뒤엉키기 시작, 이동 멈춰야”
- “살가웠던 둘째 딸”…“전화가 안 되네” 읽지 않은 카톡만
- “밀어” 전후로 들여다본다…경찰, CCTV · 영상 집중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