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이태원 참사 애도하다 관객에 봉변→팬들은 1400만원 기부 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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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찬원이 이태원 참사 애도를 위해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지 않았다가 일부 관객에게 봉변을 당했다.
이찬원은 행사 전 팬카페 등을 통해서도 "국가 애도 기간이라 이찬원의 무대는 진행되지 않는다.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맞지만 노래는 진행되지 않는다. 행사장에서 함성 및 박수는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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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가수 이찬원이 이태원 참사 애도를 위해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지 않았다가 일부 관객에게 봉변을 당했다.
이찬원은 지난 10월 30일 전남 화순군에서 열린 테마파크 소풍 가을 대축제 행사에 출연했다.
무대에 오른 이찬원은 “여러분들과 좋은 음악, 좋은 공연으로 만나 뵐 것을 사전에 약속 드렸지만 안타까운 참사, 이태원 사고로 인해서 신나는 노래를 즐기기에는 시기가 시기인지라 적절치 않다는 판단을 했다. 최소한의 약속은 지키고자 만나 뵙고 양해를 구하기 위해 무대에 올라왔다”라며 “국가 애도 기간이 선포된 만큼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고 같이 애도해 달라”라고 양해를 구했다.
이찬원은 행사 전 팬카페 등을 통해서도 “국가 애도 기간이라 이찬원의 무대는 진행되지 않는다.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맞지만 노래는 진행되지 않는다. 행사장에서 함성 및 박수는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공지했다.
그러나 행사에서 일부 관객은 이찬원을 향해 야유를 보냈고, 한 남성은 무대에서 내려온 이찬원과 관계자들에게 폭언을 하고, 매니저를 밀치고 멱살을 잡는 등 행동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와 관련해 이찬원 소속사 측은 행사 전 이미 주최 측과 노래를 하지 않는다고 조율을 끝낸 상태였다고 밝히며 “관객 항의가 있었고 경미한 어필이 있었지만 큰 문제는 없었다”라고 전했다.
행사장을 찾았다 봉변을 당한 이찬원은 11월 1일 생일을 맞았다. 이에 팬들은 기부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했다.
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사랑의 달팽이 측은 이날 “이찬원 팬카페 ‘찬원마을’ 회원들이 청각장애인 지원을 위해 1400만 원을 기부했다”라고 밝혔다. 전달된 기부금은 전액 청각장애인을 위한 소리찾기 지원사업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사진=뉴스엔DB)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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