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원 돌파' 맨시티, 베스트11 시장 가치 유럽 1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유럽 5대리그 클럽 중 베스트11의 시장 가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는 31일(현지시간) 올 시즌 유럽 5대리그 클럽들의 베스트11 시장 가치를 조사해 소개했다. FIFA CIES는 올 시즌 유럽 5대리그 경기에서 각 클럽들의 베스트11의 시장 가치를 조사한 가운데 맨시티의 선수단 몸값이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맨시티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선발 출전한 베스트11의 평균 시장가치가 6억 500만유로(약 8539억원)였다. 특히 지난달 22일 열린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전에서 맨시티의 선발 명단 시장 가치 총액은 7억 2600만유로(약 1조 247억원)였다.

맨시티는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전에서 홀란드, 마레즈, 그릴리쉬가 공격수로 나섰고 베르나르도 실바, 로드리, 더 브라이너가 중원을 구성했다. 칸셀루, 라포르테, 디아스, 아칸지는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에데르송이 지켰다. 올 시즌 유럽 5대리그를 통틀어 가장 비싼 베스트11이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맨시티는 홀란드의 멀티골과 더 브라이너의 쐐기골을 더해 3-1 완승을 거뒀다.

맨시티에 이어 파리생제르망(PSG)의 베스트11 시장 가치가 유럽 2위를 기록했다. 음바페, 메시, 네이마르 등을 보유한 PSG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선발 출전한 베스트11의 평균 시장 가치가 5억 1000만유로(약 7198억원)를 기록했다.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4억 8000만유로(약 6775억원)로 베스트11의 시장 가치가 유럽에서 3번째로 높았다. 특히 맨유는 지난달 16일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선 베스트11의 시장가치가 6억 4000만유로(약 9033억원)를 기록해 PSG의 올 시즌 최고 기록 6억 1000만유로(약 8610억원)를 넘어서기도 했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베스트11의 평균 시장가치가 2억3000만유로(약 3246억원)로 유럽에서 14위를 기록했다. 또한 김민재의 소속팀 나폴리의 올 시즌 선발 출전 베스트11 평균 시장 가치는 2억 2800만유로(약 3218억원)로 유럽에서 1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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