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호, 정규 2집 발매 연기→서울 공연 취소 "깊은 애도"

박지윤 2022. 11. 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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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민호가 이태원 참사 여파로 신보 발매를 연기하고 단독 콘서트 서울 공연을 취소했다.

소속사 호엔터테인먼트는 1일 공식 입장을 통해 "장민호의 2번째 정규 앨범 'ETERNAL(이터널)' 발매 연기 및 2022 장민호 단독 콘서트 '호시절 : 好時節' 서울 공연 취소에 대해 안내해 드린다"고 밝혔다.

하지만 소속사는 이태원 참사 애도 기간에 동참하며 앨범 발매 연기와 서울 공연 취소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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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경되는 앨범 발매 일자, 추후 공지 예정

가수 장민호가 정규 2집 발매를 연기하고 단독 콘서트 서울 공연을 취소했다 . /호엔터테인먼트 제공
[더팩트|박지윤 기자] 가수 장민호가 이태원 참사 여파로 신보 발매를 연기하고 단독 콘서트 서울 공연을 취소했다.

소속사 호엔터테인먼트는 1일 공식 입장을 통해 "장민호의 2번째 정규 앨범 'ETERNAL(이터널)' 발매 연기 및 2022 장민호 단독 콘서트 '호시절 : 好時節' 서울 공연 취소에 대해 안내해 드린다"고 밝혔다.

'ETERNAL(이터널)'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될 예정이었으며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2 장민호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날 계획이었다. 하지만 소속사는 이태원 참사 애도 기간에 동참하며 앨범 발매 연기와 서울 공연 취소를 결정했다.

이와 관련해 관계자는 "변경되는 앨범 발매 일자는 차주 중으로 논의하고 있다. 발매 일정이 확정되는 즉시 공지드릴 예정"이라며 "공연 취소에 따른 환불 절차 등은 별도의 공지를 통해 안내해 드리겠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소속사는 "희생자와 유족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애도와 조의를 표한다"며 "부상자분들의 빠른 회복을 진심으로 기원하며 더 이상 이런 안타까운 일들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핼러윈을 앞둔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 10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일 오전 6시 기준 사망자는 155명, 부상자는 152명으로 사상자가 총 307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11월 5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했다. 이에 방송·연예·공연계는 작품 공개일과 앨범 발매 등을 연기했고 제작발표회, 콘서트를 연기 및 취소했다. 또한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도 결방하며 모든 일정을 스톱했다.

jiyoon-103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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